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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콘서트 티켓팅은 너무 어!려!워!

예삐예삐뽀삐예삐 에스파 콘서트 티켓팅 선예매 후기

by 박애주





방심했다. 이제 두 번째 월드 투어를 도는 우리 애들을 담기에 수용인원이 고작 6천 명 정도의 잠실실내체육관은 너무 작았다. 내가 봤을 땐, 이게 가장 큰 실패 원인이다. 내 계획은 아래와 같이 완-벽했다.



✅ 팬클럽 선예매 인증도 첫날 야무지게 했고,

✅ 멜론 티켓 배송지 주소도 미리 입력해 뒀고,

✅ 애들 저번 콘서트 영상 보면서 예열도 끝냈다.



티켓팅 당일에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에스엠 노동요 메들리를 들으며 폭풍 코딩했다. 아침부터 시작된 부장님 넝~담과 아재 개그도 막지 않고 마음씨도 곱게 썼다. 그렇게 사수한 정시 퇴근이다. 오늘은 아무도 날 막을 수 없으셈 \(^0^)/




#에스파 #에스파콘서트티켓팅 #에스파MMA #멜론뮤직어워드




굳이 내 잘못을 찾자면 아무래도 자만이 아닐까. 두 번의 팬미팅과 콘서트, 전시회와 팝업 스토어 그리고 콘서트 영화의 무대인사까지. 그간의 티켓팅 성적에 만족했던 오랜 덕후는 감히 요즘 덕후들과 경쟁해도 내 자리 하나 잡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본 공연 2시간 전 진행하는 사운드체크까지 포함한 플로어 VIP 좌석까지는 체력을 고려해 굳이 욕심부리지 않았고, 지난 콘서트처럼 잠실실내체육관 2층 좌석 정도면 딱 괜찮다고 생각했다.



아 그래 그니까, 아니 그게 그러니까. 에스파 콘서트 티켓팅 뚜껑 열리기 전엔 나에겐 예매 순서가 첫콘이 먼저냐, 막콘이 먼저냐 이것만 문제였다는 말이다.




#에스파 #에스파콘서트 #synk_hyperline #잠실실내체육관시야








2024 aespa LIVE TOUR - SYNK PARALLEL LINE, @aespa




최애의 아이돌 예삐예삐뽀삐예삐, 에스파(aespa)가 다음 달부터 싱크: 패러렐 라인(SYNK: PARALLEL LINE)으로 두 번째 단독 콘서트와 월드 투어를 시작하고, 이번 달엔 데뷔 4년 만에 발매하는 에스파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으로 컴백한다.



에스파가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기 전에 #에스파콘서트티켓팅을 해서 그나마 다행인 걸까? 나 같은 에스파 덕후, 마이(MY)들이 많아지는 건 좋지만, 당장 다가오는 콘서트에선 내 자리를 확보하는 게 먼저다. n 년 차 개발자는 티켓 예매 오픈 시간을 UI에서 체크하든 서버에서 체크하든 요구사항대로 개발할 수 있지만, 아직도 티켓팅 로직은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우리가 사는 이곳, 리얼 월드(REAL WORLD)​는 0과 1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에스파 #에스파콘서트 #synk_hyperline #잠실실내체육관2층시야




➕ 공익을 위해 공유합니다. 위 사진은 작년 에스파 콘서트, 싱크: 하이퍼 라인(SYNK: HYPER LINE)에서 찍은 잠실실내체육관 2층 15구역 시야입니다. 중앙 블럭도 아니고 앞자리도 아니었지만, 완전 사이드도 아니어서 전체적인 무대를 잘 볼 수 있어요. 돌출 무대에 멤버들이 나오면 엄청 가까워요!








그리고 이제 다시는 잊지 말자. 240430, 에스파 콘서트 선예매 매진 사건. 에스파 유료 팬클럽 선예매 날에 내 표가 이미 없어진 사건이다.



멜론티켓(멜티)에서 티켓팅할 땐 먼저 멜론티켓 앱과 웹, 크롬과 엣지 그리고 사파리 등과 같이 접속할 수 있는 브라우저와 환경별로 모두 로그인해 놓는 건 기본이다. 여러 케이스 중에서 가장 먼저 티켓 오픈 버튼이 활성화된 사이트에서 예매를 진행해야 한다. 서버 시간 체크를 위해 타임시커네이비즘에서 멜론티켓을 검색한 후 8시 땡! 하자마자 예매 버튼을 바로 눌러도 내 앞에 이미 9천 마이가 있기 때문이다.




#synk_parallelline #에스파콘서트티켓팅 #에스파팬클럽선예매




재작년에는 코첼라(Coachella), 작년에는 도쿄돔 전석 매진을 시키고, 몇 달 동안 아시아/미주/유럽 월드 투어 마치고 돌아온 Next Level의 에스파 콘서트 장소가 잠실실내체육관이라니. 아무리 요즘 코로나 시국이 끝나고 공연장 잡기가 어렵다 해도 너무했다.



➕ 공익을 위한 #멜론티켓티켓팅팁: 멜론티켓은 여러 기기와 환경에서 동시 로그인이 가능하나, 크롬 브라우저와 앱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브라우저 설정 - 팝업 차단 해제는 필수! ⭐ 티켓 오픈 시간이 되면 따로 새로고침 안 해도 예매 버튼이 자동 노출됩니다. 브라우저 창 여러 개 열어두고 빨리 뜨는 걸로 들어가세요!








#synk_parallelline #에스파콘서트티켓팅 #에스파팬클럽선예매




취켓팅 끝에 멜론티켓 티켓팅 팁을 다 알고도 겨우 건진 사이드의 작고 소중하고 포도알. 물론 이 자리에서라면 무대도, 우리 애들도 포도알처럼 작고 소중하게 보일 테지만, 선예매인데도 30분 동안 다른 고객님이 결제 중인 좌석입니다라는 안내 팝업창을 보고 난 후라 그저 감사할 뿐이다. 나도 내가 선예매에서 이 자리를 잡고 감사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덕후는 어쩔 수 없다. 티켓팅에 실패했다면 내일 예정된 일반 예매 티켓팅도 참전해야 한다. 친구들에게 미안하지만, 저녁 약속은 미뤄야겠다ㅠ




2023 aespa 1st Concert 'SYNK:HYPER LINE' Recap Video




똑같은 콘서트를 왜 두 번이나 가는지 머글 친구들이 물었다. 덕후를 위해 약속을 바꿔 준 마음은 너무너무 착한데 내 친구들은 덕질은 진짜 하나두 모른다. 모름지기 콘서트란 첫콘과 막콘의 세트리스트는 같아도, 착장과 멘트, 공연장의 분위기, 슬로건 이벤트와 앵콜을 위한 떼창 이벤트까지 완전 다르다.



그리고 에스파 콘서트는 단 하루도 놓칠 수 없다. 덕후는 일반 예매도 성공하고 취켓팅도 해서 좋은 자리로 신분 상승해서 갈 거다. 예삐예삐뽀삐예삐, 기다려! 에스파 응원봉, 스봉이 들고 마이가 간다❤








오랜 덕후에게도 에스파 콘서트 티켓팅은 너무 어!려!워!서 팬클럽 선예매지만 첫콘도 막콘도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티켓팅이 끝나자마자 원래 티켓 가격에 몇 배 되는 금액으로 자리를 되파는 글을 보고 나니, 에스파의 I'm Unhappy​ 가사처럼, 이건 마치 Hell야, I'm Unhappy하다. 일반 예매 티켓팅도 상대는 티켓팅 고수와 매크로겠지만 열심히 취소표 줍줍할 수 바께.




#에스파 #aespa #에스파콘서트 #에스파영화 #에스파월드투어




지난달 개봉한 에스파의 콘서트 무비,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aespa: WORLD TOUR in cinemas)로 첫 콘서트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았고, 이때 공개한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의 솔로곡도 발매되지 않았는데, 벌써 에스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다.



이번 에스파 콘서트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에스파 정규 앨범의 더블 타이틀 아마겟돈(Armageddon), 슈퍼노바(Supernova)랑 다른 신곡 무대도 보여주겠지? 콘서트 티켓팅은 망했어도 무대 위에서 빛날 에스파를 볼 생각을 하니 짜릿하다. 거기에 애들이 컴백을 준비하며 보내주는 매일 같이 버블​을 보니, 티켓팅에 성공하고 싶은 이유가 매일 하나씩 더 생긴다.



마이들, 예매 성공해서 콘서트 날 만나요!

Dreams Come True! 모두 행운을 빌어요✨




I'm Unhappy - 에스파(aespa)




p.s. 에스파 컴백 에스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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