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장 르포 <열등감 구조-기본 편 3편>
이번 글은 정제되지 않고 마음속에서 계속 잔류했던 생각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부산 여학생 사건을 계기로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구조의 문제점들을 이야기해보 오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 글은 열등감을 생각하다가 생각하게 된 “자유”에 대해서 푸념(?)해보려고 합니다. 편의점 앞에서 친구에게 털어놓듯, 그냥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담았습니다. 아 참고로 자유라고 해서 자유대한민국과 같은 정치적인 이야기는 없습니다ㅎ
전 이걸 말하고 싶어요. 자유롭게 살자 는 거예요. 그러면 자유라는 가치가 어느 역사든, 어떤 종교든 심지어 보 민주주의의에서 강조하는 인간의 최고 가치에서 자유는 안 빠집니다. 그런데 웃긴 건 현대 사회에서 모든 인간의 최고 가치인 자유롭게 사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현재 21세기 대한민국은 노예제도 없어졌죠? 아닙니다. 저는 지금 사회는 노예제도보다 더 심한 노예제도가 있는 느낌입니다. 남의 시선, 고정관념, 투입량 중심사고 등등. 아무도 자기가 느끼는 대로, 좋아하는 데로 살려고 하지 않아요. 항상 검증받으려고 노력하죠.
주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건 내 자유를 남한테 맡긴 거예요. 저는 현대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신적 노예 상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이 글은, 교육 현장 르포는 10대들을 위한 교육글이기도 하니까요. 10대 여러분들은 그런 친구를 본 적이 있어요?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 친구들 말이죠.
이 길을 계속 갈 거야.
난 이렇게 살 건데?
난 서울 연고대 갈 건데?
나는 이게 좋아서 이 꿈을 꿀 건데?
이런 식으로 거침없이 말하는 친구들이 가끔 보여요. “그냥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난 할 거야” 그리고 이런 말에 책임지고 노력하는 학생들 본 적 있나요? 별로 없을 거예요. 그렇게 거침없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한국 사람들은 다들 쉬쉬하고 남의 시선에 되게 신경을 쓰면서 살아요. 아 물론! 오해하지 마세요. ”남한테 피해 주면서 내 맘대로 살아라 “ 아니에요. 이런 이야기에는 반문이 온다면 이렇게 오겠죠. “아 그렇게 해서 남의 피해를 준 안되죠.” 우리는 피해 주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어요. 이 말은 극단으로 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그 자유에 대한 그냥 두려움을 합류하는 거 같아요. 또 이런 반문이 있을 수 있어요.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인데 고립돼서 살 순 없잖아요?”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됩니다. 어떤 가치에 대해서 내가 추구하는 걸 자유롭게 추구합니다. 그리고 남이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 서로 인정하고 존중해서 건드리지 않으면 되죠. 서로 교류할 수 있으면 더 좋고요. 그러면 교류하면서 새로운 지평을 넓히는 것이죠. 그게 다양성의 사회죠.
다시 돌아오면 저는 이런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주위가 나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이 사실이 당연한 것 같지만 우리의 삶은 이것을 중심에 둔 적이 거의 없을 겁니다.
10대 때 대학 갈 때 대학 목표를 여러분들이 정했나요?
높은 확률로 학교선생님이 정합니다. 제가 학교선생님 편에서 이런 선생님을 암선생이라고 규정하고 많이 비판했습니다. 이런 친구들을 너무 많이 보기 때문이죠.
여러분들의 직업목표, 꿈은 누가 정했나요? 주위의 눈치를 보고 결정했을지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들은 한 번도 자유롭게 꿈꾼 적 있나요?
자신의 가치관에 맞게 옷을 입나요? 혹시 인스타에서 골라준 옷을 입지 않았나요? 아니면 유행이 골라준 옷을 입었나요?
이 사진은 정말 옛날 사진이지만 이 사진이야말로 한국이 자유롭지 않은 나라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진입니다.
많은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의대를 가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이런 식입니다.
"자신이 성적이 나오는데 이 정도 성적이 나오면 남들은 어디를 가지? 의대를 가네? 나도 의대를 가야지."
이런 경우이거나 아니면 자신의 성향이 아니라 주위의 시선으로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위에서 가라고 하니까 당연히 가야 되는 분위기. 그런 과정에서 유명해지신 분도 있습니다. 2년 전에 연대 의대를 자퇴하고 조선대 수학과를 가서 화제가 되신 분도 있습니다. 유튜브에 등장하실 때마다 100만 조회수를 기록하신 분이죠. 그분도 이 과정의 희생자입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의 가치관, 기준대로 스스로 결정하고 생각하고 있나요?
결론적으로 우리는 남의 시선에, 마케팅에, 자본주의의 마케팅에 속박당하고 있습니다.
이 물음들은 사실 저 자신에게 주는 물음이기도 합니다. 저도 대한민국 사람인지라, 이런 물음에 부딪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남의 시선을 거의 “본능”처럼 의식하면서 삶을 삽니다. 그래서 이 글은 일종의 자기 해방과 같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해외여행을 가야 하는 이유는 한국 사람은 이 경우들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외에 이런 가치관이 가능한, 비교가 문화가 아닌 나라들의 사람들과 교류하는 게 매우 좋겠죠.
10대들에게 말씀드리면, 10대 때부터 이걸 신경 써야 합니다. 원하는 대학이 있어요? 목표가 있어요? 마음껏 꿈꾸세요. 그 에너지로 20대가 되세요. 20대가 돼서도 자유롭게 사세요.
제가 아까 현대인들은 정신적 노예라고 말씀드렸죠. 이걸 탈출하는 방법은 여러분이 여러분을 알아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여러분들의 가치관, 정체성에 대해서 말이죠. 노예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이 무얼 원하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악습이지마 서커스단의 코끼리 있잖아요? 그 코끼리를 풀어줘도 안 도망갑니다. 그 코끼리는 도망갈 수 있는 몸이 있지만 정신적으로 이미 노예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