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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어느 60대 남자 이야기(1)
너무 허탈했다.
세상이 원망스러웠다.
그러나 이제 나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젊었을 때부터 꾀부리지 않고 살았다고 생각했다.
요령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어도 성실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
부질없다.
나의 삶은 의미가 있었을까?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이는 평범하지 않은, 아니 어쩌면 너무 평범한 어느 60대 남자의 이야기이다.
나인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