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유독 그대
내겐 너무 멀어 보이네요.
앞으로 딱 한 걸음이면
우리 손 닿을 것 같아
나 용기 내어 한 걸음 내디뎌 보지만
우리 손 닿으면
인어공주의 꿈처럼
당신이란 존재마저
물거품 되어 사라져 버릴까
나 오늘도 한걸음 물러섭니다.
나 보다 너무 멋진 그대이기에
나와는 너무 다른 그대이기에
나 그대 허락도 없이
오늘도 그대 시아 머물지 못하는 곳에서
그대와 함께하는 설레는 꿈 꾸어봅니다.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요
당신과의 추억을 쌓고 싶어요
당신에게 나란 존재를 알리고 싶어요.
사랑이 꽃피는 어느 날
나 수줍은 미소를 띄우며
그대에게 한 걸음씩 다가가 볼래요.
그러면 사랑이 꽃피는 어느 날
그대는 순수한 내 마음
받아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