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아들에게

by 써니소리

아빠는 아들이 어떤 걸 하고 싶은지 어떤 걸 하겠다고 하던지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고자 열심히 살고 있어. 그게 사소하게 가지고 싶은 것이던지 아님 그냥 먹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아들이 꿈을 꾸고 하고자 하는 어떤 일이라도 말이야.


아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아빠는 아들이 태어났으면 했는데 너무나도 좋게도 아들이 아빠한테 온 거야.

사랑하는 아들. 열심히 배우고 뛰어놀고 잘 크고 있어 줘서 많이 고마워.

언제 부쩍 크는지 계속커서 벌써 엄마랑 옷을 같이 입을 수 있을 만큼 컸네.


지금도 시험을 보고 있는 아들에게 아빠로서 든든하고 미안하고 고마움을 항상 느끼게 해 줘서 고맙고. 아빠가 보살피지 못하는 학교에서나 학원에서도 항상 잘하고 있다고 선생님들이 전화를 해주시게 해 줘서 또 고맙고.


아빠도 아빠의 자리에서 다른 아빠들과 비교했을 때 최고가 아니더라도 우리 아빠는 최선을 다했어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끔 열심히 아빠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어.

우리가 부모와 자식으로 인연을 맺어 아빠인생에 절반이상이 아들일만큼의 큰 의미가 되었어.

지금처럼만 성장하면서 엄마한테 잘하고

어렵게 생긴 동생한테도 잘하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 수 있으면 좋겠네.

아빠가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생겨도 항상 뒤에서 지켜주고 응원하고 있을 거야


아빠가 지금 아들의 나이에서 했던 생활을 되짚어보면 아들처럼 잘했던 일들이 없는 거 같아. 공부도 운동도 학교생활도 마찬가지로.

언제나 사랑하는 아들.

힘들다고 안 하고 싶다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아빠는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꾹 참고 다시 해서 결과를 가져오는 아들의 인내심과 추진력에 대해서는 아빠 아들이지만 신께서 다른 능력을 주신 것 같아서 많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 어디 하나 아픈데도 없었으면 좋겠고 매번 좋은 일만 있을 수 없겠지만 살면서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고. 언제나 긍정적인 일들만 생겨나길 항상 기도하고 있어.

아빠도 어느덧 한참 패기 넘치던 시절을 지나고 있는데 아들이 있어서 든든하고 고맙다.

영재원을 담당했던 선생님께서 아빠가 맞벌이를 하다 보니 영재원에 교육받는 게 고민이라고 했을 때 '빨리 진로를 선택해서 밀어주시면 좋겠네요. 잘하는 친구라 아까워서요.'라며 오히려 아빠를 다그쳐주셨고 엄마에게는 처음 갈 때 애들이 똑똑하다고 다 되는 게 아니고 인성이 중요하다고 한 선생님이 '가정교육을 어떻게 하셨나요.? 다음에 만나면 가정교육을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아이가 너무 잘해요.' 선생님이 저렇게 얘기했을 때는 참 뿌듯했고 아빠가 살아온 인생을 반성하게 했어.

그리고 아들을 제일 많이 보는 담임선생님을 찾아갔을 때에도 아들이 하고 싶어 하는 어떤 걸 뒷바라지해줘도 잘할 거라고 했고,

어디 하나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성장하는 아들이 아빠를 생각하게 하고 반성하게 하며 열심히 살아야 되는 이유가 되고 있어.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학창 시절에 빗나가지 않고 부모에게 잘하는 아들이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들을 만나거나 아들을 아는 사람들을 만날 때 아빠가 듬직하게 생각하고 만날 수 있게 해 줘서 고마워.

언제나 사랑하는 아들. 열심히 잘 살자. 신께서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가게 해 주셨을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서 살고 서로 사랑하고 하고 싶은 거는 최대한 많이 하고 사는 그런 삶 말이야.


아빠가 아들이 시험을 보러 갈 때마다 따라다녔는데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잘 알아. 포기하고 싶거나 하기 싫어지면 꼭 이야기해 주렴. 지금은 아들이 원해서 가고 있지만 시험을 잘 보는 게 무조건적인 행복이거나 잘 사는 삶에 대한 기준은 아니니까.


항상 아끼고 사랑하는 소중한 아들아. 아빠가 최선을 다해서 살면서 아들이 홀로서기가 가능할 만큼 성장할 때까지 뒤에서 최고의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게.


최고의 아들을 가진 아빠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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