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을 담아, 목표를 향해

세 번의 다짐, 그 힘

by 미진

자기 계발서를 보면 이런 말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원하는 것을 세 번 말해라. 그럼 이루어진다.”

사실 난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세 번 말한다고 다 이루어지면 다들 이미 원하는 것을 다 이룬 것 아닌가? 그러나 나는 그 말이 진심으로 맞다는 걸 몸소 깨달은 순간이 있었다.


이전 회사에서 퇴사한 후, 진로에 대한 오랜 고민을 거쳐 결국 내 꿈을 찾았고, 그 후로 구직 활동을 계속해왔다. 하지만 계속해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목표를 향해 계속 달리면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면접 제안 메일을 받았다. 내가 평소에 가고 싶었던 출판사에서 온 메일이었다. 다독하지는 않지만 책을 좋아하는 나는 그곳에서 꼭 일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어릴 적에 읽었던 에세이처럼 세 번 외쳐봤다. “난 합격할 것이다. 난 합격할 것이다. 난 합격할 것이다.”


이 회사는 두 번의 면접이 있기 때문에, 1차 면접에서 합격해야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워진다. 그리고 나는 1차 면접에 합격했다. 지금은 2차 면접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그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자기 계발서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목표를 말하라는 것이 아닌, 그만큼 간절함이 있어야 하고, 그만큼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이 회사에 합격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후회 없이 면접을 치렀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나는 후회 없이 목표를 향해 달렸으니, 불합격이라도 다시 시작하면 된다.


오늘의 글은 결과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나 자신에게 "잘했다, 수고했다"라고 위로를 전하고 싶어서 쓴 글이다. 그리고 만약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이 글이 그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나의 작은 소망이다. 불안해하지 말 것, 최선을 다했으니.

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