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에세이가 되어버린 이유
"넌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야."
오늘 소개할 인생책의 작가님은, 90년대생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분이다.
한때 얼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유혜주님, 그리고 그녀의 책 『우리는 사랑 안에 살고 있다』가 오늘의 책이다.
나는 책에서 단 한 문장이라도 공감되거나 위안이 되면 그 책이 참 좋다.
이 책은 그런 문장이 유난히 많았다.
내 삶을 그대로 비춰주는 듯한 말들,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문장들,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함이 가득해서 더 좋았다.
살기 팍팍한 세상에, 이런 사랑 넘치는 문장들로 내 인생의 빈 부분을 채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해보는 것과 해보지 않는 것, 둘의 차이는 분명하다. 해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그럼 아무런 변화도 재미도 없을 테니 말이다. 그래서 난 웬만하면 일단 해보는 편이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가 ‘할까? 말까?’가 아닐까.
새로운 게 궁금하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할까 말까 고민하다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나도 어느 순간부터는 일단 해보는 쪽을 선택하려 노력했다.
“날 이 회사가 뽑아줄까?” 하며 망설이던 지원하기 버튼도 에잇, 모르겠다 눌러버렸고,
두려움 대신 떨림을 선택하면서 새로운 변화의 설렘으로 나를 밀어붙였다.
“나를 채워주는 가장 근본적인 감정 역시 사랑이었다. … 나는 늘 타인에게 따듯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나는 사람을 좋아하고 그만큼 잘 믿는 편이다. 그래서 나의 모든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곤 했다. … 내가 이만큼 마음을 열면 상대도 그만큼 해줄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사랑스러운 사람들을 보면 부러움이 먼저 든다.
‘저 사람은 참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구나.’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조땡님이 쓰신 부분에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띠지에 적힌 문장대로, 정말 위로가 되는 말들이 많았고, 그래서인지 유튜브 채널까지 자꾸 찾아보게 됐다.
“만약 누군가가 자꾸 나를 자책하게 만들거나 연애하는 내 모습이 전보다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면 그건 진짜 사랑이 아닐지도 모른다. … 당신은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고, 지금 사랑하고 있지 않더라도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다.”
한창 나 자신을 자책하던 시기에, 이 문장이 또 나를 위로했다.
뻔한 이야기 같지만, 누군가를 위해 이런 말을 건네고 싶다는 마음 자체가 참 멋있지 않나.
그리고 이 문장을 쓴 사람이라면, 정말 실제로도 눈앞의 사람에게 말해줄 것 같다.
“넌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야”라고.
그래서 이 책은 내게 더 특별하게 다가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