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못 써도 괜찮아: 일생 단 한 번의 자서전 쓰기【프롤로그】
적잖은 이들이 자서전을 특별한 사람들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 획을 그은 사람, 적어도 당대에서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둔 사람들만이 자서전을 쓸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스스로에게 질문해 봅시다. 평범한 날들이 모여 완성된 당신의 이야기는 과연 그들의 것보다 덜 위대하거나, 덜 소중한가요? 당신의 이야기는 그 누구도 아닌, 오직 당신만이 쓸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베스트셀러 글감입니다.
자서전 쓰기에 도전했다가 중도에 포기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라고요. 글쓰기는 오랜 학습과 훈련이 필요한 고도의 기술입니다. 타고난 재능이 필요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글쓰기에는 '글감'이 필요하고, 각각의 인생은 스스로만이 펼칠 수 있는 최고의 글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강의에서 여러분께 글쓰기 기술을 알려드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신 여러분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 바로 '나의 목소리'를 발견하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우리 모두는 말을 할 줄 압니다.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소중한 가족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하고, 때로는 혼잣말을 중얼거리죠. 저는 당신의 그 '말'을 그대로 '글'로 옮기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머리로 쓰려 하지 마세요. 마음과 입이 이야기하는 대로 손가락을 움직이세요. 문장이 조금 어색해도 괜찮습니다. 글쓰기는 거창한 창작이 아니라, 나 자신과 나누는 가장 솔직한 대화입니다. 이 대화의 과정에서 여러분이 목표로 한 자서전이 조금씩 완성돼갈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여러분은 이 대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특별한 파트너를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잊었던 기억을 소환하고, 흩어져 있던 연대기를 재구성하고, 투박한 원고를 매끄러운 문장으로 다듬는 일과 같은 글쓰기의 무거운 짐을 이 파트너에게 맡기면 됩니다. AI파트너는 당신의 고유한 목소리를 지키고, 글쓰기의 기술적 장벽을 허물어 당신이 이야기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비밀스러운 조력자 역할을 할 것입니다.
당신은 AI파트너의 안내에 기꺼이 귀 기울일 마음만 가지면 됩니다. 그것으로 자서전 집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그저 기억을 끄집어내는 데만 집중하세요. 이외의 필요한 모든 것을 AI파트너가 도와드릴 것입니다.
이 강의는 총 5단계 여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1강> 기억의 지도 그리고 나만의 목차 만들기
<제2강> 말하는 것보다 쉬운 글쓰기 방법 배우기
<제3강> 좋은 글, 나쁜 글 옥석 가려내기
<제4강> 내 인생이 책과 만나는 방법
<제5강> 내가 남기는 영원한 유산, 디지털 뮤지엄
우리는 당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보일 가장 아름다운 자서전을 함께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 특별한 여정에 당신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