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과 네트워킹이 만들어내는 기회
1. 대형 브랜드만 협업의 효과를 누릴까?
2020년 4월, 나이키와 디올이 협업하여 출시한 조던 운동화는 로우 200만 원, 하이 300만 원에 판매되었지만, 리셀가는 무려 1,000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두 대형 브랜드가 협업한 덕분에 엄청난 관심을 끌었죠.
하지만 협업의 효과는 꼭 대형 브랜드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혼자 올린 콘텐츠보다 다른 사람과 협업한 콘텐츠의 반응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팔로워 수가 적은 사람들에게도 더욱 자극적으로 다가갔고,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2. 협업의 핵심: 누구와, 어떻게 협업할 것인가?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콘텐츠인가?’입니다. 누구와 협업했는지는 그다음 문제죠. 그렇다고 협업 상대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협업은 단순한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쌓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평소에 만들지 못했던 콘텐츠를 제작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더 큰 기회를 잡을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협업은 관심사가 비슷할 때 시너지가 납니다. 예를 들어, 북스타그램을 운영하는 계정이 가전제품 판매 계정과 협업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같은 출판 업계나 문구 업계라면 괜찮겠지만, 연관성이 전혀 없는 협업은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3. 협업이 가져온 변화: 실제 경험 사례
저는 자기계발과 책 관련 콘텐츠를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콜라보했던 분들도 주로 책이나 서평을 주 콘텐츠로 삼는 분들이었죠. 평소에는 댓글이 10개도 달리지 않던 게시글이 협업 콘텐츠에서는 무려 77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조회수, 공유, 저장 수치도 모두 상승했습니다.
당시 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0명 이하의 사람들을 모아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는 협업’을 제안했습니다. 목표는 협업을 통해 또 다른 협업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었고, 네트워킹을 통해 기회가 기회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4. 협업과 네트워킹의 핵심: 운영과 리더십
협업과 네트워킹을 하려면 반드시 누군가는 리더 역할을 맡아야 합니다.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각자의 역할이 명확해야 협업이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저는 당시 협업을 운영하고 리드할 경험이 부족했기에, 제대로 이끌어 가지 못하고 좌절을 경험했습니다.
비슷한 모임에 소속원으로 참여해봤지만, 직접 운영해보니 전혀 다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비슷한 계정들을 묶어주고, 기한을 정해 콘텐츠 제작을 독려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그룹은 시작조차 어려워했고, 저는 효과적으로 조언을 해줄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5. 성공적인 협업을 위해 먼저 경험을 쌓아라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협업과 네트워킹은 매우 중요하지만, 먼저 소속원으로 참여하여 운영 방식을 경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직접 협업을 기획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고, 리더로서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팀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조직이든 리더와 소속원의 역할이 명확해야 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규칙이 필요합니다.
6. 협업은 동등한 관계지만, 운영 규칙이 필요하다
한 가지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반드시 운영 규칙이 필요합니다. 각자의 역할을 정하고, 기한 내에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며, 의견 조율을 위한 룰이 존재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협업과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 곳에는 항상 탄탄한 규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해진 규칙 안에서 체계적으로 움직일 때 목표 달성 확률이 높아집니다.
7. 여러분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여러분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계신가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업이 필요하신가요? 혼자 하는 것이 더 편한가요, 아니면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요?
저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 계획입니다. 퇴사할 정도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나만의 일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네트워킹을 구축하려 합니다. 첫 목표는 6~8명의 소규모 그룹입니다.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