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마지막은 서울이더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전시를 보고
서울거리예술축제 시간까지 넉넉하게 남은 상황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보면서 시간을 활용해 보자 하고 간 건데
여기도 비엔날레를 하고 있었네!!!!
그래서 "어쩌다 비엔날레 서울 편이다!!!!!" 하고 보게 되었다.
이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전지구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을 통해
지금 우리가 어떠한 자세를 취하고 생각을 해야 하는가를
큼직큼직한 작품들을 통해서 드러내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각 섹션별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는데
층을 거듭할수록 고차방정식 같은 문제들을 맞닥뜨리며
세상에 대한 시선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미술관 입구 오른쪽에 있는 영상 작품......
1층 로비에 자리 잡은 설치미술작품을 활용한
무용 퍼포먼스 영상이 상영 중이었는데
<작꾸 둥글구 서뚜르게>로 친분을 돈독히 다진 영리한 땅팀과
춘천공연예술제에서 공연을 보고 친해진
혜상 무용수님의 진중하고 진지한 모습에
마치 친구가 비엔날레에 작품을 전시한 것처럼 너무나도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