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스트랄 Nov 28. 2024

그래요ㅡ2

그래요


끊임없이 또 끊임없이

쏟아지는 의심과 비난과 트집 속에서

그저 웃지요


계급의 사다리를 이길 확률은 거의 없죠?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퍼센트의 가능성


그걸 뚫을 기대를 하는 것보다

차라리 내 DNA를 크리스토퍼 가위로 잘라서

완전히 다른 신인류로 탈바꿈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죠


자 얼마든지

납작 엎드려 줄께요


그런데

설마하니

회의실을 닫으며 

중얼거리듯

자존감 얘기까진

하지 말지 그랬어요?


난 거기서

당신 자존감이 무너지는 걸

알아버렸거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