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연재 중
뽀그르르 톡! 터지는 시의 세계
23화
울라프야 미안해
by
아스트랄
Dec 5. 2024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아마
내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려고
나는 꽁꽁 언 고드름처럼
치열한 눈물을 흘리다가
스르르 부서져 내려
빠직.
기억해
지는 게 아니야
그냥 녹는 것 뿐
햇빛 때문이지
지하철에서든
카페에서든
거리에서든
흐르는
물이 되어버릴 거야
주르르르륵
그래도
당근이라도
덩그러니
남아있었으면
울라프 처럼.
keyword
당근
지하철
눈물
Brunch Book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연재
뽀그르르 톡! 터지는 시의 세계
21
1층 엘베 앞에서 너를 기다리다
22
그래요ㅡ2
23
울라프야 미안해
24
리셋의 욕망
25
맥도널드 할아버지
전체 목차 보기
24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아스트랄
미래를 그린 SF소설과 일상의 시로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사회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이야기들이 우리를 더 나은 세계로,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 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구독자
42
구독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이전 22화
그래요ㅡ2
리셋의 욕망
다음 2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