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희망♣

37화. Back to the Basic

by mark

"기본으로 돌아가자"


나이가 들면서 처음 배운 기초와 원칙에 응용이 더해지면서 내가 오염이 되어간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습관에서도, 마음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업무에서도, 가정에서도...


이런 생각이 들 때면, Simple Life라는 모토 아래 멋지게 늙고 싶은 내가 되지 못할까?

불안한 마음이 들면서, '이대로 가다간 패망한다'는 위기감이 확~ 몰려온다.


그럴 때마다 '미생'이라는 웹툰과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책이 떠오른다.


비록 찬란히 빛난 적은 없지만, 7291을 함께하는 미완성으로 살면서 과정에 대한 충분한 성찰은 없었지만,

정신없이 매몰되어 달려온 직장인으로서의 생활이 이제 7년 남았다. 특히 제너럴리스트로서 살아오다

이제 다시 스페셜리스트로 업무를 하는 지금, 나를 더 기본에 충실한 인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더구나 AI시대에 빅데이터에 대한 통찰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고, 업무에 적용해야 하는 소프트웨어 능력이 부족해 버벅대며 배우는 지금, 자괴감과 함께 더 그러한 생각이 든다.


더 나아져야 한다고 여기는 요즘, 언행과 마음에 대한 "잠깐 멈춤"이 꼭 필요하다 느낀다.


그러면서 사회인으로서, 늘 공정하게 행동하고 내 것이 아니면 탐하지 않고 생활에 조금이나마 여유가 있다면 무엇이든 나누어 가지는 실천을 잘하는지 들여다보아야 한다.


가정에선 부인에게 잔소리 듣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집에서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놓고, 자신이

어지럽힌 것은 내가 치우고, 분리수거나 설거지도 잘하는지 조용히 살펴야 한다. 단, 이 부분은 굳이 집사람에게 말할 필요는 없다. 얘기하면 피곤해진다.


인간으로서 멋지게 살고 싶다면 항상 지켜야 할 선은 반드시 지키고, 다른 사람을 아프게 했다면 미안하다고 말하고, 매일 공부하고, 운동하고 놀기도 하면서 즐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개인으로서 행복하자면 휴일 낮잠도 자고, 새로움을 접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경이로움을

느끼는 폭신폭신한 마음을 갖도록 다시 가다듬어야 한다.


매몰되지 않아야 된다.


그게 어른이자,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 여긴다.


읊지러진 물은 담을 수 없다.

세상에 공짜도 없다.

내 노력만이 나를 담보한다.

한참을 잊고 있었던 '삼생일언', '호시우행'을 행동으로 실천할 때다.


기본을 잘 담은 사람이 되자.!

토요일 연재
이전 04화일상의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