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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s Meer May 15. 2024

접속 接續




공중을 유영하는

쨍한 빛 다발 속 먼지들처럼


우리는 서로의 뺨을 스치며

때로는 서로의 뺨을 때리며


너와 닿아지려 해

너와 멀어지려 해


우리는 미물이기에

우리의 시간은 짧고 가볍기에


자잘한 만남과 이별로

심심함을 달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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