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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B Jul 12. 2024

영끌러의 역발상, 시드머니 모으기!

시드머니 확보가 어렵다면? 성장(=배움)을 택하면 된다.





영끌러의 역발상, 시드머니 모으기!

금리의 상승과 대출이자의 압박이 만들어낸 생활은 고달프다.


https://brunch.co.kr/@5fe403e0452c44c/25

위 11화에 소개한 바와 같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선 강한 의지력이 필요하다. 

대출을 실행 후 상환을 위해선 지출을 억제하고 일부는 상환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출을 했으면 대출 상환은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겠으나,

막상 상환을 하려면 쉽지 않은 것을 느낄 것이다.


대출상환의 삶을 빗대어 역발상을 해보았다.

모든 대출을 상환한 상태로 상황이 바뀐다면?

시드머니를 모으기 위해 상대적으로 증가한 생활비를 다시 절약하며 지출을 억제할 수 있을까?


그때의 상황을 예상하여 고민해야 할 부분들을 짚어보자.

대출금 상환으로 허덕이며 늪에서 겨우겨우 벗어난 상태가 되므로, 그동안 눌러뒀던 지출이 폭발할 것인가?

아니면 어려웠던 시절을 간직하며 시드머니를 모을 것인가?


시드머니를 모으기 위한 허들을 생각해 보자.

첫째, 나와 집사람, 그리고 아이들의 생활 수준에 대해 타협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대출금 상환을 위한 명확한 목적의 지출통제가 있었다면,

반대로 시드머니를 모으기 위해 지출을 통제해야 한다라고 하면 나의 생각을 따라줄까?

내가 이전 투자에 성공했다면,

당당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은 아니다 ^^; 고로 설득시키기엔 쉽지 않다.

특히, 아이들이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통제해야 한다는 것에 마음이 쏠리게 된다.


둘째, 시드머니를 어떤 투자처에 사용할 것인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

고통을 감내하며 모은 시드머니는, 정확한 사용 목적성이 있어야 지출억제에 수긍하게 될 것이다.

반대로 시드머니 없이는 미래 투자처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없게 되므로 자산증식은 어렵다.

시드머니가 없다면 대출로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과거와 같이 대출을 통해서만 투자를 할 것인가?

경험상 100% 확신이 없다면 순수 대출로만 일으킨 투자는 말리고 싶다.


정리하자면, 시드머니 만들기(=목돈 만들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투자처를 찾지 못했더라도,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마라톤에 비유하자면 42km를 단번에 달성하라고 하면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루에 3km 일주일에 10km를 달리며 체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둔다면,

마라톤 완주도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시드머니 만들기 또한 마라톤과 같다.

그 과정 속에서 투자처를 찾고 공부하여 대응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최종 목적지인 자산증식을 위해서는 시드머니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시드머니 모으기 =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위한 뼈대 만들기.

최고의 재테크는 절약이지만 계속해서 절약만으로 시드머니를 모을 순 없다.

절약을 위해선 편히 누릴 수 있는 갖은 혜택들과 경험들을 일부 배제해야지만 가능한 일들이다.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 속에서 여러 경험과 혜택을 누려보는 것 또한 중요한 일들이기 때문이다.

고로 지금 당장 수익을 얻을 수 없을지라도, 향후 수익을 낼 수 있는 파이프 라인을 닦아둬야 한다.

파이프라인을 닦아나가는 것 또한 시드머니를 만드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나로서는 대출금을 상환하며 갖아야 할 자세는

나의 가치를 올리는 일과 자본소득을 위한 배움의 길에 꿋꿋이 걸어 나가는 것이다.

지금부터는 시간만 흘리며 환경에 대해 변곡점이 없는 삶을 지속해서는 안된다!


지난 38년간 내가 가진 삶의 업적은 어떻게 될까?

나는 대기업 직장에 취직한 것과 이쁜 가정을 꾸린 것 정도라 생각된다.

이 또한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역설적인 이야기지만 투자에 실패한 것도 포함이다.

이로 인해 새로운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동기부여를 더욱 받았다고 느껴진다.


모두들 마음속으로 혹은 은연찮게 내뱉은 말들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마음속에 품어둔 일들을 준비해야 하고 실행해야 한다.

지금은 건강, 커리어, 가정, 자본, 인간관계, 가족관계 등등 생각과 고민이 무르익은 나이대이다.

이런 생각과 고민에 휩싸여 정체되지 않도록 스스로 독려하며,

정작 성장의 발판이 될 배움과 성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성장을 위해선 아래와 같은 메커니즘이 빠짐이 없이 작동해야 한다.

간절함 & 동기부여 & 왜 하는지 상기하기 -> 지식 쌓기 -> 지속하기 -> 결과물 내기 -> 되돌아보기 -> 수정, 보완하기 -> 간절함 & 동기부여 & 왜 하는지 상기하기 -> 지식 쌓기 -> 지속하기 -> 결과물 내기 →

.....∞(=반복)

톱니바퀴 돌 듯 빠짐없이 이행돼야 지속할 수 있는 힘과 결과물을 낼 수 있다.


지금도 나는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정확히는 지금이라도 놓쳐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대기업 과정이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메인타이틀을 가진 삶에서 벗어나 영역을 더욱 확장할 때다.

향후 5년이나 10년이 흘렀더라도 똑같은 타이틀을 가진 상태라면,

발전이 없는 삶을 산 것은 물론이거니와 점점 고달픈 삶을 살거라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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