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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ar Jung Mar 08. 2024

사회생활 2

그 일이 있기 전까지 나의 사회생활 2

 그렇게 나는 이직을 하게 되었고, 해당 중견 기업의 계열사로 인사 발령을 받아 꾸준히 열심히 일을 하였다. 내가 제일 막내였지만 성실하게 꾸준히 열심히 하니 내가 하는 일이 잘되었고 성과를 많이 내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고, 해당 중견 기업의 계열사에서 자회사로 인사이동 발령을 받고 승진을 하게 되었다.


 다시 새로운 환경을 적응하고 열심히 일을 하던 와중에 나의 부서 팀장님이 퇴사를 하였고 한동안 그 자리는 공백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어수선한 체계와 환경 때문에 다른 직원들 마저 퇴사를 하였다. 그렇게 나 혼자 남겨졌고 계속 직원을 채용하였지만 업무가 힘들고 어렵다는 이유로 오래 못 버티고 퇴사를 하였다. 그리고 수개월이 지나고 난 후 나는 팀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다.


 어린 나이에 중견 기업의 한 부서의 팀장이 되어 상당한 책임감과 부담이 엄청났다. 그리고 회사의 기대감도 상당했다. 그래서 나는 그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어느 누구보다 정말 열심히 하였다.


 내가 팀장이 된 후 우리 부서의 회의는 정말 많아졌고 일도 정말 많아졌다. 하지만 나중엔 모두 잘되어 회사의 매출에 많은 기여를 하여 우리 부서의 성과급은 회사에서 최고를 찍었다. 항상 결과는 좋았고 나의 직원들도 잘 따라줬다.


 항상 잘되라는 법은 없는 것 같았다. 


 최고의 위기가 왔다.


 '코로나 19 (COVID-19)'라는 질병이 나타난 것이었다. 


 초반에는 괜찮았으나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니 최악의 상황이 되었다. 회사의 매출은 바닥을 쳤고 나중에는 마이너스가 되었다. 그렇게 되니 회사에서는 구조 조정이 이뤄졌고 당연히 인원 감축이었다.


 인원 감축은 하였지만 모든 게 그대로였다. 오히려 업무가 과중이 되었다. 매출 향상과 성과에 엄청난 부담을 주었다. 그래서 나는 또 바보같이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열심히 일을 했다.


 - 7개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인원이 없었고 직원 충원도 없었다. (주 7일, 10시간 근무 )

 - 매출 향상을 위해 수많은 마케팅을 기획하였고 실행했다. 너무 잘되었다 그래서 쉬지를 못했다.


 정말 열심히 일을 하였지만 이 또한 항상 잘되라는 법은 없었다. 코로나 19 (COVID-19) 감염은 더 심해졌지 나아지질 않았다.


 매출은 마이너스되지 않았지만 향상은 되지 않았다. 


 계속 평균 매출만 유지가 되었다. 


 그게 이 사건의 시작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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