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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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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여름
Sep 20. 2024
바다의 끝
푸른 시
매듭 된 사랑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지나간다
네 개의 발자국이
모래사장에 그려지다가
파도가 금방 가져간다
실패한 사랑은
끔찍이도 남는다
옷장 속에 남아있는 낯선 향수 향기
수평선 너머에 걸쳐진 목도리
노을에 그을려진 편지
실패한 사랑만이
남아있다
물그림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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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시
사랑
내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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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과 시를 씁니다. 가라앉혀야만 했던 이야기를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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