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공원의 템포

by 팀포라

쏟아지는 여름 햇살,

초록 잎새마다 반짝이는 아침.

공원 산책길을 따라

싱그러운 풀 내음이 번진다.

저마다의 리듬으로

땀방울 맺힌 이마를 스치며

경쾌한 발걸음 소리,

웃음 섞인 숨소리.

나란히 걷던 우리,

살짝 느려진 네 걸음에

괜히 나도 보폭을 맞춘다.

힘든 척, 슬쩍 건넨 농담에

터져 나온 웃음소리.

그 순간, 스친 눈빛 속

어색함과 설렘이 교차하고

푸른 잎 사이로 쏟아지는 빛처럼

싱그러운 에너지가 가득.

모두가 저마다의 활력을 찾는

이 여름 공원에서,

우리의 느낌도 달아올랐다.

keyword
이전 07화불국사, 설렘 한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