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전남자와 헤어지고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고, 카운슬링을 받으면서 시도해 봐야겠다 생각만 하고 하지 못한 일이 있었다. 내게 무례한 말을 한 사람들에겐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하자마자 뭐라고요?라고 되묻고, 제게 왜 그런 말을 하시죠?라고 되물었는데도 눈치채지 못하고 두 번 이상 그런다면 다시 한번 같은 말을 반복하란다. 그러면 자신의 어리석음에 입을 다물 것이란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무례하단 생각을 못하기에 아마 처음 되물으면 말귀를 알아듣지 못해서 다시 물을 것이란다. ) 또한 그들을 한 번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란다. 나는 이미 그들에게 자신들이 화풀이해도 되는 대상으로 인식되어있으므로, 지속적으로 그들의 행동이나 말을 잘라버리란다. 그리고 그런 자리에 앞으로는 가지도 말고 상대하지도 말란다. 내가 지금까지 글에서 내 아버지와 내 전남편의 일부는 썼고, 내 아버지에겐 맞을 각오를 하고 바락바락 하나하나 다 따졌다. 그랬더니 속이 시원하더라. 어차피 친척들과는 인연을 끊어서 그들과 만나지 않는데, 나는 어차피 그들과 인연을 끊어도 아쉽지 않다. 그래서 엄마에게 물었다. 아마 엄마의 가족관계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하지만 나는 할 것이라고.
성경에서는 신께서 갚아 주실테니 그 악의를 직접 갚지 말라셨다. 노함을 하루를 넘기지 말라셨다. 하지만, 나는 그게 되지 않아서 몇십 년을 당연하듯이 당해왔고 신은 그들에게 몇십 년간 갚아주시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을 만날 때를 피했고, 정말 운 없게 만날 때마다 그들은 날 괴롭혔다. 가끔 밤이나 낮에 그런 비슷한 상황에 있거나 비슷한 분위기를 느끼면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그때의 냄새, 기억, 느낌, 상황등이내 머릿속을 비집고 스멀스멀 기어 나왔다.
결국 24년 9월 5일 목요일. 나는 (1) 내용인 그 이모란 여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 아버지에게도 해대는데, 남에게 못할 말이 뭐가 있는가? 그들은 내게 버젓이 그 일을 행했는데. 그래서 전화번호를 수소문했다. 알아내어 전화하니 바로 받기에 나라고 밝히며 '3년 전에 내게 해주지도 않을 이혼남 소개팅 얘기를 해서 화가 나서 잠을 못 잘 정도로 이모는 내게 상처를 줬고, 이모 딸한테 그 얘기하면 기분 좋으시겠어요?'라고 말했더니 ' 됐다.' 라며 끝까지 사과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말했다. " 이모 딸이나 그 더럽고 돈만은 이혼당한 10억 있는 의사나 소개해주세요."라고 했더니 '네가 정상이' 어쩌면서 얘기를 해나가기에 내가 들어야 할 이유가 없기에 끊었다. 끊고 나니 사과하라고 사과를 받지 못한 게 화가 나서 전화하니 통화 중이다. 하긴, 사과할 인간이었으면 이미 내가 한 말에 사과했을 것이다. 기대 없이 끊기를 너무 잘한 것 같고 정말 속이 다 시원하다. 난 내가 한 맺힌 말을 다 했기에 듣지 않고 끊었다. 그래서 내 기분이 어떠냐고? 속 시원하다. 어차피 미안하다 할 그릇이나 인간이 아니기에 말이다. 그런 자들이 내가 믿는 신과 같은 신을 믿는다고 할 때마다 분노한다. 왜 신은 갚아주신다면서 몇십 년이 지나도, 그리고 3년이 넘게 지나도 나만 병이 생기고 나만 벌을 받고 있는 것 같으며, 그들은 예뻐하시냐고, 저렇게 악행해도 그들은 왜 잘 사냐고 말이다. 과연 그들과 내가 믿는 신이 같은 신이신지, 전 시어머니란 사람이나 이 사람이나 독실하다고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인데, 독실하다는 말을 앞으로는 믿지 않으련다. 독실함은 인간이 말한 것이고 신이 인정한 독실한 사람은 이런 행동을 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앞으로 하나씩 그들의 한 행동을 적으며 그들에게 끄때의 이유를 묻고. 기억나지 않는다면 그들이 한 말을 다시 한번 읊어주고, 그들이 한 말 그대로 되물어 보거나 되돌려 주련다. 속 시원하지 않았다면 보복을 그만뒀겠지만 속 시원해졌으면 그것으로 된 것 아닌가? 보복이라고나 할 수 있을까? 그들이 한 말을 그대로 한 번 더 해주는 것인데? '니 자식한테 네가 내게 한 말을 그대로 해줘도 니자식들 기분좋겠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