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her JK 의 맑고 순수하며 독특한 굴곡이 느껴지는 에너지
작업을 집중해서 많이 하면 나는 예민함이 아주 심해지기 때문에, 운동으로 꼭 풀어주어 몸에 기를 아래로 내리며 순환시켜야 한다. 요즘 작업할 것들이 많아 머리 위쪽이 지나치게 활성화된 느낌이 들어, 밤에 작업 후 반드시 운동을 하러 간다. 며칠 전 평소처럼 유산소 운동 중 우연히 타이거 JK 공연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다양한 느낌을 받았다.
그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맑은 기운이 너무 독특하고 강해서 트레드밀에서 뛰다가 순간적으로 놀라 화면을 확인하려다 그대로 넘어질 뻔했다.
사람마다 느껴지는 에너지가 다르지만, 나는 목소리에서도 기나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본다. 영상을 하나 보았을 때, 한 소절 부르자마자 너무 독특한 맑은 기운이 목소리에서 뿜어져 나와서, 이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느낌은 기나 에너지를 전달 하는 게 아니라 목소리가 고유의 에너지를 깨끗하게 가진 채로 뚫고 튀어나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전혀 무겁지도 않다 오히려 맑은 느낌에 더 가깝다. 노래를 계속 듣다 보니 불교적인 느낌도 들고, 순간 또 찰나에 파노라마처럼 엄청난 인생의 몇십년의 굴곡이 몇초 동안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 들며, 몸과 마음 다 많은 일을 겪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꼭 그들의 영혼에서 환한 빛이 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영혼에 힘이 있다는 느낌이다.
집에 돌아와 남편과 밥을 먹으며 오늘 우연히 드렁큰타이거 영상을 봤는데, 타이거 JK 라는 분이 너무 맑고 순수한 느낌이라 깜짝 놀랐어. 맑은 사람인가 봐라고 말하니, 남편이 그래서 그분이 예전에 사기를 당했었나 보네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여러 일들이 있었구나 싶었다. 또, 그 불교적인 느낌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법명이 있었고.
집안이 불교랑 연관이 깊어 보였다. 다시 봐도 참 아름다운 영혼처럼 보인다. 목소리가 참 좋구나
https://www.youtube.com/watch?v=O7Js3sMdPY8&t=278s
7분 45초 쯤에 8:45 라는 노래 부를 때 특히 가슴 차크라가 크게 반응한다.
선인, 도인... 신기한 느낌이 난다.
맑으면서 겹겹히 아주 많은 나이테가 종이 처럼 쌓인 산 깊은 곳에 하얀 고목 한 그루 같은 느낌이다. 다음에 이 분 에너지를 한번 그려봐야겠다.
정말 아름다운 영혼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