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마음 놓고 쉬지 못할까』(1)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7월 한 달 동안은 기분이 축축 처지고 생각의 전환을 하려 해도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개인적으로 힘든 한 달을 보낸 것 같아요.
지난 시간 동안 브런치 북에 올렸던 『걱정해방』 연재 글들을 생각하면서
1. 거울을 보며 웃는 얼굴 연습도 해보고
(거울에 비친 나의 얼굴이 보기 싫었고 그래도 신기하게 기분은 나아짐.)
2. 요리도 해 먹어 보고 (맛있게 잘해 먹음.)
3. 산책은 너무 더워서 못 나갔고(새로운 길 찾기엔 너무 덥고)
4. "지금 여기"에 집중하려 했지만 나의 걱정과 우울한 감정이 더 컸습니다.
괜찮았다가 괜히 다시 축 처지고 계속 업다운 심했던 한 달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한 번 쉬어볼까?'하고 7월을 쉬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쉬면 멈춘 것 같은 나의 머리가 환기가 돼서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평소대로 누워서 텔레비전 보기, 핸드폰 만지기, 맥주 마시며 야구 보기, 쇼핑하기, 유튜브보기, 넷플릭스 보기, 일찍 자러 가기 등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에 내가 해야 할 일을 안 하는 게 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주간 그냥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기분이 나아지고 환기가 될 거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쉬는 도중에 만난 책이 『나는 왜 마음 놓고 쉬지 못할까』입니다. 이 책은 저에게 휴식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뒤집게 해준 책입니다.
책을 읽고 미션을 해보고 싶어서 8월이 되길 기다렸습니다. 솔직히 요기 나온 미션들은 쉬운데 혼자 쉽게 마음먹고 도전하고 싶지 않은 미션이기에 연재글 올리는 계기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이 책이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에 드는 것은 정신과의사인 작가가 진료실에서 만난 사람들의 여러 경험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마치 나의 내면을 읽은 듯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휴식 방법들을 만들 수 있도록 정보도 들어있고요. 읽으면서 여러 번 ' 어, 이거 난데?'하고 읽었습니다.
나의 내면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어서 꼭 한번 여러분들도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자기 주도적인 삶은 진짜 휴식에서 시작한다.
이번 8월에 정한 나의 도전 주제는 "나의 휴식을 찾아서"이다.
나는 쉬는 것이라 생각하면
‘내가 해야 할 일을 멈추는 것,
쉬는 시간에 그 시간을 보내는 것‘이 ”쉼 “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의 휴식이 왜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는지, 나의 휴식이 잘 못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휴는 쉰다는 의미이며 식은 숨을 쉰다는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다. 이를 종합해 보면 휴식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며, 생존을 위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상태를 뜻한다.
즉 휴식에는 멈춤과 회복의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이 점을 생각해 보면 시간 가는지 모르고 미디어에 빠져드는 행동은 적절한 휴식으로 보기 어렵다.
'멈춤'은 가능하지만 '회복'의 기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가만히 있는 것이 휴식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나는 쉬는 것이라 생각하면 내가 해야 할 일을 멈추고 쉬는 시간에 쉬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보통 '쉬어야지'하면 나는 대부분 유튜브, 넷플릭스를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사실 이러고 나면 나는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리고 해야 할 일도 미룰 때도 종종 있다.
이럴 때마다 후회되는 감정이 불쑥 올라온다. 『나는 왜 마음 놓고 쉬지 못할까』 에서는 이런 쉬는 시간을 보낸 후에는 몸과 마음이 편해야 한다고 말한 지만 난 전혀 그러하지 않다.
나 역시 이 행동패턴에서 빠져나와서 진짜 "휴식"을 보내고 편안한 감정이 들길 원한다.
미션 1. 식사 시간에 전자기기 금지
미션 2. 반나절 간 휴대전화 끄기
미션 3. 정해진 시간에만 전자기기 사용하기
미션 4. 주말에 전자기기 없이 보내기
일단은 이렇게 해야 전자기기 사용 외에 나의 쉬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에서도 "전자기기로 잘게 쪼개진 시간 봉합하기"로 소개해주는 방법 중 하나다.
진짜 나에게 필요한, 한 번쯤은 해볼 만한 미션이지만 벌써부터 걱정된다. 과연 잘할 수 있을지....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