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아이들이 있었던 아름드리 산으로 걸어갔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른 사람과 별 반 차이가 없었다. 키가 좀 작았던 것 빼고 말이다. 그는 주위를 조심스럽게 살펴보면서 올라갔다. 그사람은 슬아가 동굴을 발견하였던 방향이 아니라 반대편인 동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그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덩굴 쪽으로 걸어 갔고 빨간 빛이 나는 바람 꽃이 달린 덩굴을 걷히자 커다란 목련 나무가 보였고 마법사가 루비를 나무에 가져다가 올려 놓자 나무가 금이 가면서 두개의 갈래로 갈라지면서 길이 생겼고 그 사람이 들어가자 곧바로 원래의 모양으로 바뀌었다.
그 사람은 걸어가면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 주변에는 다양한 꽃들이 있었지만 아리아들은 보이지 않았고 생기가 없었다. 여러분은 눈치를 챘을 것이다. 지금 여기는 플뢰르(FLEUR)이다.
“ 너무 늦었어.. 빨리 가야겠어. 근데 이 불안함은 뭐지? 안 좋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은.” 그 사람은 성 앞으로 빠르게 갔다. 그 사람은 성문 앞에 도착 했고 문지기들은 그 사람을 보자 토끼 눈을 뜨고 문을 열어 주었고 옆에 있던 문지기는 여왕에게 마법사가 왔다고 알리려고 성안으로 부리나케 뛰어갔다. 바로 이 사람이 20년전 왕들, 여왕들과 함께 조약을 작성해 사막 섬에 보관해둔 마법사이다.
여왕은 그 소식을 듣자 복도로 나왔다.
여왕은 연 보라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으며 흰 색 옷을 입고 루비와 바람 꽃, 목련으로 이루어진 왕관을 쓰고 있었다. 그녀는 온화함이 서려있었다. 그녀는 환히 웃으며 마법사를 반겼다.
“늦으셨습니다. 어찌 됐든 다시 돌아오시니 좋군요.” 여왕이 말하자 마법사는 “늦어서 송구합니다. 여왕님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여정을 떠날 이들이 지금 아쿠아(AQUA)에 있습니다. 여정을 떠날 이들 중에는 다원 왕자님도 포함입니다.아쿠아(AQUA)에 있는 이들이 이리로 오라고 연락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인가가 불길합니다. 아리아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다원이도 당연히 플뢰르(FLEUR)왕자로서 아리아(ARIA)으로써 가야죠. 다른 나라에 연락을 취하겠습니다.”
여왕이 대답하였다. 그녀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목련 꽃으로 장식된 탁자로 다가갔다.
그녀는 탁자로 다가가서 서랍을 열고 수정구슬을 꺼냈다. 이 수정 구슬은 마루가 푸에고(FUEGO) 의 왕이 되고 나서 나머지 나라 여왕들과 왕만 가지고 있는 비밀 연락 수단이었다. 수정 구슬 밑에는 수정구슬을 올려놓는 나무 받침대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큰 목련 꽃 하나와 작은 바람꽃들이 달려있었다. 그녀는 목련 꽃을 누르고 말을 하기 시작하였고 그러자 수정구슬에는 그녀의 말이 쓰여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