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ion, Never to End
“나이를 막론하고 변함없이 사람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 바로 열정이 아닌가 싶다.
최근 약 1 년간 아침 달리기 (4km) + 저녁 웨이트 (1.5h) 를 하며 느낀 것은,
나이가 들면서 체력 및 회복력은 20~30 대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지만, 운동의 기본기 및 피지컬은 젊었을 때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것이다.
특히, 누적 운동시간에 따른 근육량의 증가나 성장속도는 다소 느려졌을 지라도,
그것을 꾸준히 지속한 결과는 젊어서 띄엄띄엄 했을 때 보다, 여러 측면에서 훨씬 더 명확한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사실 2023년 말 캐리어 상의 큰 전환점을 맞은 이래, 겉으로 내색하진 않았지만,
나 스스로를 이미 퇴직한, 곧 50대를 바라보는 그런 사람 정도로 치부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사실 그 덕에 많이 내려놓기도 하였지만, 다시 새로운 일에 도전 하면서도
“뭐, 노력해도 안되는 것들도 있고, 자연스레 되는 것들도 있겠지. 모든게 다 내뜻대로 되진 않을 거야.“ 라며 내 자신을 안위하려 했었다.
물론, 그 과정 속에서 내면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했고,
과거의 나 자신보다 나를 더 따뜻하게 대하기 시작하면서, 타인의 일에 대해서도 더 너그러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잠시 간과했던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가슴 속엔 꾸준히 그 열정의 불씨가 타오르고 있었고, 아직도 난 열렬히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이가 든다고 꿈도 열정도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시각에서 그것을 바라보게되고, 또 실행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된다.
그래서 얼마전 누군가 이야기 했던 “프로페셔널 한 사람들은 필요하면 무조건 꾸역꾸역 한다”처럼, 힘들고 어렵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인도네시아어 (바하사) 와 다른 어학공부도 다시 정식으로 시작하였다.
이렇듯 열정은 신체적 나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자신이 담고 있는 꿈의 크기에 비례한다.
오늘도 내 가슴 속 열정은 여문 저 사과처럼 붉게 물들고, 내 심장은 여전히 그 꿈을 향해뛰고 있다.
여러분들은 오늘 어떠한 꿈을 꾸고 계신가요?
#열정 #꿈 #여전히나를설레게하는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