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아침 달리기

Morning Run, 250810

by Andy Liu


자카르타 아침 달리기(4 km)가 나의 하루 일과의 루틴이 된지도 벌써 10개월이 다 되었다.


지난 금요일 밤에는 몸의 근육이 경직되고 좀 피곤했지만, 저녁 루틴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해 다시 나를 몰아세웠다.


운동 후 잘 했다 싶을 정도로 컨디션은 회복 됐으나, 결과적으로 30대 중반에 삐끗했던 허리통증이 다시 올라오면서, 어제는 달리기도 웨이트도 하루를 통째로 쉬어야 했다.


아침에 일어나 다시 슬슬 달려볼까 하는 마음에 언제나 처럼 아이들 학교로 나섰다.



중장년이 되면, 몸도 마음도 예전같지 않고

운동 후 회복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때로는 가끔 예상치 못한 컨디션 난조에

호흡을 가다듬고 쉬어야 하는 날도 있다.


그렇다고 조바심을 내거나 실망할 필욘 없다고 생각한다. 청년과 중장년은 보폭과 스피드는 달라도


그냥 그 나이와 신체조건에 맞게

내가 할수 있을 만큼 만을 꾸준히 해 나가가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인생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인생에 있어 빠르고 느림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자기의 페이스에 맞춰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해나아가는 사람만이


결국 자신이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인생은달리기와같다 #운동 #회복력

keyword
이전 16화목표와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