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책부록(아빠의 팔순기념 하와이 여행)

하와이여행 2일차 - 샌드비치에서 푸드트럭을 만나다.

by 솔자


하와이에서 두 번째 아침을 맞이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무지개가 아침인사를 한다.



테라스에 서서 밝아오는 아침을 바라보니 이곳이 하와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침식사는 스타벅스에서 사 온 커피와 모닝샌드위치를 먹었다.


스타벅스 샌드위치가 오늘처럼 맛있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오늘의 첫 일정은 와이키키에서 72번 국도를 타고 마카푸우 서밋 트레일(Makapu'u summit trail) 코스를 걷기로 했다.


출발하기 전 어제 객실에서 내려다보았던 힐튼호텔 내 인공라군을 산책해 보니 실제로 물고기가 가득했다.



객실에서 내려다본 인공라군


물고기가 다 들여다보이던 인공라군


**힐튼호텔의 인공라군**



하와이를 대표로 하는 서핑선수이자 올림픽수영선수 듀크 카하나모쿠 라고 불리는 힐튼호텔의 인공라군은 리조트 내에 조성된 염수(바닷물) 인공 수역이다.


인공라군은 파도가 거의 없고 물이 잔잔해 아이들이나 수영을 잘못하는 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드디어 호텔을 출발해 72번 국도를 타고 남서쪽 해안도로를 달렸다.


첫번째로 도착한곳은 할로나 블로우홀(Halona Blowhole) 전망대 였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어떻게 그곳까지 내려갔는지 멀리 보이는 작은 비치에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곳은 바로 1953년 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 From Here to Eternity) 의 명장면이 촬영된 비치인 '할로나 코브비치(Halona Cove Beach)' 였다.


출처: 위키피디아
1953년 영화속 장면



아빠도 짙은 터키석블루 '할로나 블로우홀 전망대'에서 하와이여행 첫 독사진을 남기셨다.




얼마 이동하지 않아 우리 눈앞에는 아름다운 샌드비치가 펼쳐졌다.


가족들모두 아침냄새 가득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샌드비치 모래사장과 인사를 나눴다.



샌드비치


해변가 화장실조차도 하와이의 정을 듬뿍 담아 우리가족을 반겨줬다.


샌드비치앞 정겨운 화장실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마카푸우 등대 트레일(Makapu Point Lighthouse Trail)이라는 트레킹 코스다.


이곳은 오하우섬 동쪽 끝부분 해안절벽을 따라 펼쳐지는 인기있는 트레킹코스라 한다.


입구쪽에 위치한 무료주차장에 도착하니 다행히 아직 차들이 많지는않았다.


피곤했지만 왜 아침부터 일정을 서둘러 시작했는지 알것같다.


마카푸우 등대 트레일입구 주차장


** 마카푸우 트레일 트레킹시 주의사항**


1.트레일구간 대부분구간이 그늘이 거의 없으므로 썬그림, 모자, 선글라스, 생수 등이 필요하다.


2.될수있으면 햇볕이 강하지않은 이른아침에 트레킹을 시작하는것이 좋다.


3. 트레일 시작점입구에 무료주차공간을 이용하기위해서는 아침일찍 서두르는것이 좋다.


4.트레킹시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 운동화나 트레킹화를 신는것이 좋으며 위로올라가면 바람이불거나 햇볕이 강할수있으니 얇은 바람막이 점퍼를 준비하는것이좋다.




드디어 등대트레일이 시작되었다.


평상시 걷기 운동을 많이 하신 부모님도 가볍게 걸으실 수 있는 코스었다.


트레킹 시작



아름다운 해변길을 만끽하며 마카푸우 등대가 보이는 곳까지 올라가기 시작했다.



바름부는 등대의 외로운 삶



마카푸의 등대에대해 설명되어있는 안내판



멀리 보이는 등대를 보니 누군가의 길을 비춰주기 위해서는 자신의 외로움조차 참아내야 함을 느낀다.



외로워보이는 마카푸우등대의 모습


드디어 마카푸우등대트레일 제일 높은 전망대에 이르렀다.


마카포우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그곳에서 팔순이 되신 아빠의 멋진 인생샷이 나왔다.


마카포우 등대트레일 정상


아름다운 전망을 마치고 내려가는 길이다.


이제 제대로 햇볕이 나와 따갑고 바람이 불었으나 이런 아름다운 트레일코스라면 언제든지 다시 오를 수 있을 것 같았다.



트레킹 하산중



다시 호놀룰루로 돌아가는길 샌드비치에서 우리는 말로만 듣던 푸드트럭을 만났다.





주문즉시 바로 소시지를 구워 만들어주는 핫도그는 정말 꿀맛이었다.


푸드트럭 핫도그


푸드트럭옆 차량번호판의 샤카그림이 우리의 여행을 응원해 주는 것 같았다.



잘한다, 아주 좋아 , 걱정마 라고..







샤카


* 샤카 라는 이 손가락 제스처의 뜻은 좋아 , 감사해,안녕,행운을 빌어 등의 뜻으로 친근하고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하와이 정신을 뜻한다.



하와이출신 사탕수수공장 노동자였던 하마나 칼릴리(Hamana Kalilli)가 손가락을 잃은 후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이 손가락모양으로 인사했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바다를 반찬삼아 맛있는 점심을 먹은 우리는 오늘부터 하와이에서 5박을 더할 하얏트 리젠시호텔로 향했다.


호텔에서 나가면 바로 하와이 제일의 다운타운으로 통하고 동시에 바로 앞이 와이키키 해변인 하와이 최고의 호텔이다.


하얏트리젠시호텔 로비
로비에서 내려다보는 바로앞 와이키키해변의 모습

우리 가족이 5일 동안 묵을 방이다..


눈앞에 와이키키해변이 펼쳐지는 최고의 전망 좋은 방이다.


하야트리젠시 호텔객실



우리가 5박을 하는 하얏트호텔에서는 호텔 VIP 라운지에서 아침과 저녁을 먹을 예정이다.


제휴카드혜택으로 아침과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라운지는 24시간 운영되므로 식사시간이 아닐 때는 언제든지 과일 ,커피 ,음료 쿠키를 즐길 수 있다.


방배정도 커넥팅룸으로 배정되어 7명 모든 가족이 편하게 쓸 수 있게 됐다.


우리는 라운지에서 첫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에서 무료로 대여해 주는 비치타월과 비치의자를 가지고 와이키키해변으로 나갔다.



아빠의 첫 와이키키해변 입수



아빠의 팔순여행으로 준비되었던 여행이었으나 사실 한국에서 오스틴 그리고 다시 오스틴에서 하와이까지의 장거리여행이 괜찮을지 걱정이 많이 됐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부모님 두 분 모두 너무도 건강한 모습으로 첫날의 여행을 즐기셨다.


해변수영 후 라이브공연이 펼쳐지는 야외수영장 자쿠지에서 여행의 피로를 푸시는 부모님 모습을 보니 효도를 받아주실 수 있는 두 분이 우리 곁에 계시다는 게 너무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야외 자쿠지에서 피로를 푸시는 부모님



하와이의 두 번째 날이 저물어간다.

오늘 ABC STORE에서 선택한 하와이맥주는 롱버드 비어(LONGBEARD BEER) 다.


하와이에 서퍼들이 롱보드를 많이 타는데 거기에서 이름이 비롯됬다한다.


오늘의 맥주맛은 과일맛이 나는듯하며 뒷맛은 쓰다.



롱보드 비어(LONGBOARD BEER)



하와이에서의 두 번째 밤을 맞이한다..


오늘 하루 모든 순간순간이 즐거웠던 건 바로 가족과 함께했기 때문일 것이다.


서로에게 등대가되어주는 가족이 있음을 감사하며 소중한 오늘하루를 마친다.






가족은 서로에게 등대가 되어주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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