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입덧시절 다녀온 여행
3일차 아침이 배달됐다.
이런 조식은 처음이었다.
한식 버전과
양식 버전이 함께왔다.
딸기잼이랑 캐찹이랑 버터는
집으로 챙겨왔다…………
처음 받아본 매우 고급진 차림이였다.
이런 상차림도 있구나를 알게된다.
아침 조깅하며 만난 동물들
숙소 천장은 날씨를 검색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천장이었다.
나는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간다.
실은 커피를 2018년도 정건수련때부터
접하게 됐는데
맥심 봉지 커피만 알다가
사무실 대빵 상사분께서
원두커피만 드시는 고급진 취향이신지라
그때 처음으로 커피향을 알게됐고
아침 업무는
원두를 가는것부터가 업무분장에 들어가있다.
수련생이 쪼렙이기에 잡일은 수련생이 했다.
나는 커피를 마시면
심장이 뛰고, 화장실에 자주가는 초짜였다.
술을 마시면 느는것처럼
커피도 마시면 느는지
연하게 먹으면 꽤나 먹지만
카페인이 그리 몸에 잘 받는 편은 아니므로
남들은 커피를 마실때
나는 둥글레차나 현미차
차종류를 마시니
대뜸 하시는말
“정소연 선생님은 인생의 맛을 몰라~”
라는 소리를 듣게된다.
커피 향은 진짜 좋은데
맛도 좋지만
몸에 오는 반응까지 내가 감당할리가
아무튼
연하게 타먹으니
그거는 커피를 안먹는것만 못하다며
웃긴 소리를 듣고 그랬다.
그렇다고
나는 차에 미친자도 아니다.
그냥 손시려운 겨울쯤 되면
친구들끼리 수다떨러 카페에 가면
페퍼민트나 차 종류를 골라서 마신다.
똑같은 물인데
어찌 값은 나가던지
기분 낼겸 친구만나는 비용으로 내는 셈이다.
차를 좋아해서
차를 마시러 가는게 아니다.
장소비, 담소비용이라 생각하고 냈다.
오셜록 티백은
2018년도 수련생시절
내 병원동기수련생이였나…
선물을 받았고
병원에 근무했던지라 그때 처음
이 브랜드를 알았다.
티백를 찢는 순간부터 향이 너무 좋기에
우려내지 않아도 벌써 향으로 취해버리는
심지어 티백 색도 이뻐서는
타먹기가 아까울 정도였다.
그냥 관상용으로
티백 색깔별로 서랍에 모아두고
누가 티타임 갖자고 하면
그냥 어울리기위해 꺼내 잡는 수준
차팅입력 안 끝났는데..
수다떨면 오늘 차팅은 내일로 배로 쌓이는데
다들 할 일은 끝내놓고 떠들자는건지
아님 업무량이 적은 고위참이라
낮은연차 시절 업무량을 잊은건지
하지만 선배들과의 수다 또한
사회생활임을 잊지않고
헐레벌떡 모임 자리에 앉아
티백을 우려낸다.
그러곤 하하호호
일상 토크, 내 근황토크 마저 들춰내거나
상사의 일상얘기를 듣거나
그렇게 근무시간은 째깍째깍 흘러간다..
그래서 나는 이제
후배시간을 뺏지 않은 선배가 되야지!
했지만
그건 후배들이 평가할 일이다.
후배들에게 놀자고 치근덕 되지는 않았나
퇴근하면
친목은 조직내에서 장점보단 단점이
많았으므로
적당한 친분을 유지해야함을
다들 잊지말자!
상대방은 당신에게
맞춰주고 있음을 ~~~~~
1학년은 1학년들이랑
6학년은 6학년들이랑
놀아야지
6학년이 1학년하고 놀면 안되고
일단 일 끝내면
집부터 들어가서
소중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자
빵과 저 녹차아이스크림은 녹진한게
빵 조금 아이스크림 조금 같이 떠먹으면
술술넘어간다.
아포카토? 커피에 아이스크림이지만
빵에 아이스크림은 빵또아 같은 느낌이랄까?
자칫 보면
녹차밭 인수한 젊은 청년들 같지만
그저 국내관광객이다.
부여에서 오신 남성어르신이
“사진 찍어줄까?” 해주셔서
찍어주셨다.
비지니스 차 오신것 같았다.
나는 “부여에서 오셨네요?” 말하니
“어찌 알았는가? 아, 명찰에 있네”
실은 나는 정건사수련하면서
차팅이나 개인력 입력을 해야하니
면담시 대화내용 기억과
타인에 대한 행동, 대화 몸짓 관찰이
다른 사람에 비해
트레이닝이 된 터라
캐치가 빠른편이다.
(* 직업병이라는 소리다.
타인 관찰을 차팅해야한다)
(* 퇴근 후에도 이게 작동되면 매우 피곤해진다.)
관찰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면
입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소한거 하나라도 기억해내는게
그당시 1년 내내 트레이닝이었다.
신환 인테이크 또한 몇명을 쳐냈는지 모른다.
땅 부자 되고싶네
이런 도장 찍기 잼있음
이건 아침 숙소에서 찍힌 내 사진..
맛집이라는 데이터를 듣고 찾아가서 먹었다.
냉우동은 태어나 처음이었다.
표선 동네를 걷가다 만난 집과 대문인데
내 취향의 색감과 배치라
사진을 찍었다.
이 집 또한 찍고 싶었다.
갈릴레오 아닌
자를레오 헤어샵~!
길가다 우연히 들린 카페에 놓여진 화분이다.
.
.
3일차 이모저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