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규제 사이 <노란봉투법>

모르면 알아봅니다

by 쏘리

<한국경제>

투자와 규제사이 <노란봉투법> 딜레마

(* 2025.07.30 한경 맨 앞장 제목이다. 현대인에게 제목만 읽어도 뭐가 화두인지를 담아내야 한다. 그게 제목이고 앞표지다. 현대인은 바쁘다 바뻐서 토씨하나 빼놓고 읽으려 들지 않는다)

(* 각 신문사마다 앞장이 죄다 똑같지 않다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그게 그 언론사의 방향인지라 편향되지 않으려면 각 신문사의 제목을 다 훑어주는게 좋다.)

(* 구독을 하고 있다고 해서 점점 그 방향으로만 가지 않는 것도 알아둬라 그냥 다른 사람 생각이 궁금하거나 다른 상대방 의견은 어떤지 알고 싶으면 다양하게 알아가는게 좋다는 의미다.)

지피지기 백전백승 누군가를 이기고 싶거나

누군가를 이해하고 뛰어넘어버리고 싶다면

그 사람에 대해

그 방향에 대해

알아야 반박할 수 있고

보완할 수 있고 그렇다는 의미다.

이기고 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생각을 넓혀가고 다양한 시각을 가짐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예 : 수학이 두렵고 무섭다. 모르니까 두렵고 거들떠도 보기 싫다. 하지만 수학을 뛰어넘고 싶다면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야 한다. 그래야 싫어하는걸 하나 소거하는 셈이다.

<모르면 괴롭고, 알면 즐겁다> - 세이노 책에

나온 문장이다.

나는 이 문장에 세번 밑줄 쳤는데

내 모든 괴로움이 몰라서 비롯된거 였음을

뼈져리게 알아차려서 그렇다.

상대방 사람에 대해 모르고

그 분야에 대해 잘 모르고

모르는 곳에 내 던져지면

그러면 괴롭다. 두려워진다. 근데 알고나면

별게 아니게 된다. 즐겁고 재밌어 진다.

그뿐이다.

그러니 몰라서 괴롭지 말고

근데 또 반전은 너무 알아도 괴로울 수 있으니

그건 본인이 알아서 잘 조절해야한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것들이 쏟아져도

머리가 아프다.

아 그래서 나는 적당히 알아간다.

저 제목에서

투자와 규제 사이

투자는 거시적으로 부가가치, 무언가 확장되는 느낌을 주고

규제는 뭔가 꽉 막히는 느낌이 든다. 확장에 반대인 축소되는 느낌을 준다.

투자와 규제 사이에 그 중간지점에서 오는

딜레마가 노란봉투법인가?

내가 노란봉투법을 처음 듣게된게

2024년 퇴사 후 새벽녘 쓰레기를 줍다 만난

이웃 어르신이 꽤나 정치얘기를 즐겨하셨는데

나는 딱히 크게 부담이 없고 세상돌아가는걸

모르니

“그래 이게 살아있는 생생한 지식이 아니겠어?”

새벽 빠르면 4시 30분 늦으면 5시 산책 1시간씩

그 어르신과 빠른 걸음으로 걸으며 궁금한건

죄다 물어봤다.

그냥 어디까지나 이웃간에 잡담에 불과했다.

무슨 작당모의도 아닌 수준이다.

그렇다고 그 어르신이 대답해준걸 곧이 곧대로

다 믿지도 않았다. 반박도 하고 그랬다.

언제는 나에게 테스트를 하는 것 처럼

성심당 회장이 한창 코레일에서 세금을 올린다는

과정에서 그 회장님이 쓴 글을 대뜸 나에게

보여주시더니

이걸 어떻게 생각하냐면서 물으셨고

나는 그 자리에서 내 생각을 줄줄이 말했더니

그래!! 젊은이가 생각하는게 참 마음에드는군

- 워딩이 이게 아니였어도 내 생각에 반가움을

표현했다는 정도였다.

그러곤 산책중에 비가 내려 집으로 가야했음에도

그런 저런 대화가 재밌으니

다른 동 처마 밑에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 대화가 왜 재밌었을까?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이 드는건

한 번도 이런 이야기를 해본적이 없었다.

태어나서 한 번도

왜 가족끼리도 정치, 종교 얘기는 하지말라는

소리를 들었고

초등시절엔 선거 법칙 중엔 비밀보장을 해야하니

자기 성향을 드러내지 않아야 함은

나도 알고있다

투표는 제대로 안하는 나였어도

먹고 사는데 그저 내겐 하루 쉬어가는

빨간날 이벤트 였지

세상이 송두리째 바뀌는 지점이라곤

생각 안 했었으니 말이다.

그러니 나는 오호 이런 대화가 재밌기도

하는구나 그때 알았을 뿐이다.

심지어 나도 물었다

자녀분들하고 이런얘기 하시느냐고

근데 안하신다고 하셨다.

젊은이와 이런 얘기를 하는게 신기하셨겠다

싶었던게 다였고

나도 그 다음날 되면 뭔 화두를 갖고 얘기할까

직장 상사도 아니고

그리 친분이 두터운것도 아니고

꽤나 설명도 잘해주셨다.

내 눈높이에 맞춰 얘기해주시려 애쓰셨던듯싶다

그래서 나는 그때야

다들 정치분야 뉴스를 보는가 싶었다.

물론 보다보면 없던 스트레스도 생겨서

그건 내 취향 아니러 매일같이 보진 않는다.

알아서 잘 하겠거니 했던 것인데

알아서 잘 못하는 사람들이 천지였던 것일까

아주 소란스러웠다.

나는 자산도 그리 크게 없어서

몰입이 안 되는 걸 수도 있다.

대부분 정치에 관심없다가

언제 관심이 생기냐면

자기 자산이 생기면서부터 들여다 본다.

특히 30-40대 남성들 이제 부를 축적할

시기가 되면 혈안이 되는 초입문이다.

여자들은 어떨까?

여자들은 자산에 그리 큰 관심이 없는건가?

자산증가에 대한 부담은

남성이 더 느끼는 부분일까?

나머지 정치계 입문하는 자 이외엔

대부분 30-40대부터 정치를 들여다 본다.

자산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정치임을 아는 순간 외면할 수가 없다.

그게 나는 아마 “자기 관련성”이

얼마나 있냐에 따라 정치 관심도가 달라지는걸

알게된다.

그러니 어느 쪽을 지지하든 그 지지하는 마음

이면에는 자기가 득이 되는 쪽으로 방향을

이리바꾸고 저리바꾼다는 말이다.

정치 뿐 아니라

무슨 의견을 주장할땐

자기가 속한 집단

즉, 의료개혁 부분에서도

정부 vs 의사 vs 국민

이 위치에서 당신은 어디냐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다.

정부 소속인데 의사입장을 두둔하거나

의사인데 정부나 국민 입장을 더 두둔하거나

국민인데 의사입장을 더 두둔하거나

그렇게되면 자기 속한 집단에서 배척이된다.

옳은말일 수 있음에도 말이다.

여당인데 야당을 더 챙기고

야당인데 여당을 더 챙기고

그런게 없다

여당인데 야당이 타당해보이면 그 의견을

추가할 수 있지만 소속을 바꾸지 않을수도

난 국민인지라

국민입장에 더 치우칠 수 밖에 없고

국민이니

정치인들에게 말을 던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알아서 잘 하겠지~

나보다 더 배우고 더 좋은 환경에 있으니

그래서 믿고 맡겼던 것 뿐

내 월급 명세서가 오면

알아서 회계팀이 실수 없이 입금했겠지

오차는 없겠지 했던 것 뿐이지

어떻게 굴러가는 거까지

내가 관할해야할 의무까지는 없다

생각했을 뿐이지

살다보면

대쪽같이 한결같은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살아가는데 생존에 있어서

변화되고 살기위해 신념을 저버리기도 하고

뭐 그렇다.

소나무 같이 살지말고

버들나무 좀 되라고 그런 소리를 들었다.

나는 소나무 같은 사람이 좋아서 그랬는데

버들나무가 싫었던게 아닌데

소나무같이 사는게 내 취향이라 그랬던 것이지

뭐 별다른 뜻이 없는데

살다보니 이랬던 사람이 저래지고

저랬던 사람이 이래지고

그거에 자주 노출되다 보니

아 그랬구나 그렇게 넘어가게 된다.

근데 너도나도 능구렁이 처럼 넘어가도

된다는 소리는 아니였는데 아무튼 그렇다.

아! 그래서 그때 처음으로 이웃어른을 통해

<노란봉투법>을 듣게 됐고

먼저 언급하시길래

…. 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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