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화>

by 안진석


의심: 진심아~~!!!오늘은 자전거타고 왔네?


진심: 어~! 호수공원 한 바퀴 돌고 왔어. 나는 자전거타는 게 너무 좋아 ㅎㅎㅎ


의심: 그렇구나.. 너는 정말 삶을 잘 즐기며 사는 것 같애. 그런데, 진심아, 성경에서는 삶을 즐기라고 나와있어? 내가 볼때는 기독교가 박해의 종교라고만 느껴지거든.


진심: 좋은 질문~!! 맞아, 나도 하나님을 제대로 알기 전까지는 내가 믿는 종교가 나를 구속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어. 하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소리였지..ㅎㅎ


의심: 오 그래? 그럼, 어떻게 삶을 즐기는데?


진심: 삶을 즐기는 것에 대해서는 <전도서>가 가장 적합한 지혜를 알려주고 있어. 전도서의 결론은 이거야. 인생은 짧고, 덧없고, 어처구니 없는 인간의 삶에 불과하다.


의심: 엥??? 인생을 너무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거 아니야?? 그런 삶을 어떻게 즐겨;;;


진심: ㅎㅎㅎ그렇지? 그런데, 전도서를 쓴 솔로몬은 인생이 덧없기 때문에 오히려 즐거워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전도서를 쓴 솔로몬이 사실, 누구보다도 인생을 즐겨보았던 왕이였거든. 하지만, 솔로몬은 결국,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는 즐거움은 다 부질없는 것이었음을 주장하고 있어. 자신이, 수천명의 부인과 재산과 권력을 가졌어도 진정한 만족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소리이지.


의심: 아, 그렇구나… 생각해보면, 세상의 부자들 중에 행복한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애.


진심: 그치, 맞아. 사실, 돈 자체가 주는 행복도 있지만, 우리 인간은 하나님안에 있을 때 가장가장 행복할 수 있는 존재야. 나니아 연대기 원작자 C.S. 루이스는 이렇게 말했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행복은 사랑과 즐거움의 정점에서 자유로우면서도 자발적으로 하나님,이웃과 연합하는데서 생기는 행복이기에, 인간은 자유로워야 한다.”


의심: 아!! 나니아 연대기 진짜 재밌게 봤었는데. 그 원작자가 이런말을 했었구나. 나도 사랑과 즐거움의 정점이 무슨느낌인지 느껴보고싶다.


진심: ㅎㅎ 아마 그런 느낌은 세상이 주는 유흥,쾌락과는 다른 차원으로서, 우리를 건강하고 아름다움 속에서 즐거울 수 있도록 해줄거야. 사실, C.S.루이스가 말한 것처럼, 우리의 하루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거든. 그리고, 선물같은 하루에 온기를 나눌 가족과 친구가 함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지 않아?


의심: 그건 그래. 나도 진심이 너와 가족에게 힘을 많이 받거든. 근데 오늘이 선물이라는 생각은 살면서 처음 들어봐. 나는 하루를 전쟁이나, 숙제처럼 여기고 있었던 것 같아.. 그런데, 신이주신 선물로 생각하니 좀 힘이 나는걸?


진심:ㅎㅎㅎ진실로 오늘하루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일거야. 그러니 “카르페 디엠”이란 말의 뜻이 “오늘 있는 이 날을 충실히 살아라.”라는 뜻인 것처럼, 우리는 주어진 하루에 감사하면서 살 수 있는거야.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이 굉장히 고마워져. 일상에서 먹고 마시는 것도 감사하게되고 우리삶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어 가는 거야.


의심: 그렇군….나 많이 반성해야겠어.. 내가 가진 것들이 너무 많았는데, 감사하기는 커녕, 더 가지기만을 원했던 것 같아..부끄럽네.


진심: 의심이처럼, 돌이키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가장 귀하게 보셔. 의심이 대단한걸? 하나님은 의심이가 행복하길 원하시니 너무 걱정하지마~! 무엇보다 나와 너 둘이니까 함께 감사하는 친구가 되보자!!


의심: 너무 고마워 진심아. 감사를 되찾아줘서.. 나도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 옷도 잘 차려입고 주어진 삶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고싶어. 하나님이 내가 기쁘게 살길 바라시는 걸 한번 믿어볼게.


진심: (의심이의 말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주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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