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속의 내가 싫어질 때
깊은 어둠속에 있는 나를 마주하며
사람들 앞에서는 밝은 페르소나를 연기하다가도, 거울 속에 비친 나를 바라보며 나자신이 한없이 싫어지는 순간이 있다. 그때 우리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속에 있는 나를 만난다.
불확실성이 거대하지며 예민과 불안이 상식이 되고 불신이 팽배하진 위태한 현실 가운데 마음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라는 말은 이제 먼 이야기가 아니라 내 가족, 친구, 이웃의 이야기가 되었다.
인생은 햇수를 거듭할 수록 반복해서 익숙해지는 경기가 아닌 갈수록 더 큰 파도와 깊은 골짜기를 만나기도 하는 복잡미묘한 미로와 같다. 그럼에도 막다른 길을 만났다고 낙심하고 후회하고 원망만 하기에는 누구에게나 한번뿐인 인생은 더없이 소중하다.
더이상 출구가 없어보이고 사방이 막힌 것 같은 순간에도 세심하게 잘 찾아보면 어딘가 희미하더라도 한줄기 빛이 여전히 새어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디 어둠 한가운데에서도 그 빛을 찾아 나서며 다시 살아갈 힘을 내주길 바란다. 어둠을 통과한 당신은 더 지혜롭고 강해져서 방금 막 어둠에 도달해 절망하고 있는 누군가의 안내자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1. 어디에서부터 엉망이 되었을까?
- 얽힌 실타래의 끝을 찾아나서보자. 무엇이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지 상처의 핵심 근원을 만나는 노력을 해보자.
2. 때로 나를 가장 아프게 하는 건 나 자신일지도
- 실수하기도 하고 아직 미숙할 수도 있는 나를 가장 비난하고 혐오하는 사람이 나일 수 있다. 그 누구보다 더 뼈아프게 자신을 질책하고 어둠의 수렁에 더 깊이 빠져드는 것도 나이다. 그러나 나를 죽이려고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이길 수 있는 것도 나이다.
3. 나를 사랑하는 데에도 결심이 필요해
- 사람에게는 누구나 빛나는 자아와 어두운 그림자적인 측면이 있다. 나의 빛나는 면 뿐 아니라 그림자도 통합하여 사랑하려는 용기가 필요하다.
4. 작은 기쁨을 모아가기.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에 달려있다.
- 나를 알아가는 노력을 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선물해주자. 거창하지않아도 좋다. 작은 기쁨들이 모여서 점점 행복한 내가 된다. 지나친 자기억압은 감정의 분출 통로를 막아 더 큰 화로 터지게 된다.
5. 조급해하지마. 너는 결국 잘될 테니까
- 나의 환한 면과 어두운 면의 간극을 채우며 진정한 내가 되어가는 과정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나의 겉과 안을 화해시켜나가는 노력을 포기하지않는다면 결국 진정 스스로 만족하는 편안하게 빛나는 내가 될 것이다. 내 안에 있는 잠재력이 폭발하고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