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담길 따라

디카시-24 ㅣ 운담의 개똥철학

by 운담 유영준



제주 돌담길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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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세 가지가 많다네


바람, 돌, 여자


그래서 삼다도(三多島)라지


근데 아빠, 왜 제주엔 돌이 많아


그건, 바람에 날아온 돌이 새끼를 낳아서라네




운담 유영준








혹여나, 먼저 제주나 여성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제주 여행 중에 딸과 제주 돌담길을 따라 걷는데

딸아이가 갑자기 질문을 합니다.

물론 용암이 불출해서 바닥엔 온통 화산석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집을 짓고, 땅을 일굴 때 돌이 많이 나오니 버리지 않고 활용했다고.

어찌 보면 제주의 척박함과 그분들의 열정적인 삶을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제주 돌담길이 탐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제주 돌을 슬쩍 집어 들었다가 놓았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야 빛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제주의 돌멩이가

제주의 돌담이

제주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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