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좀작살나무에 시샘

디카시-22 ㅣ 운담의 개똥철학

by 운담 유영준



가을 좀작살나무에 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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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가니

나도 익어가네

샘난 가을 좀작살나무

보랏빛 얼굴로 익어가네



운담 유영준








산책길에 만난 좀작살나무

알갱이가 하도 딱딱해 비비탄으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느새 보랏빛으로 익어가는 것을 보니 가을인가 보다

이렇게 가을이 익어가는 모양이다.

그 시간만큼 나도 익어가는 것이겠지.

살랑이던 바람에 좀작살나무가 흔들거리며 시샘을 한다.

발걸음이 가볍다.




#가을

#좀작살나무

#디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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