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ICE 모델, 겨울 감성을 담은 디자인과 542마력 성능 탑재
마세라티가 국제 클래식카 콩쿠르 ‘엘레강스 생모리츠’에서 그란카브리오(GranCabrio)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과 단 하나뿐인 원오프 모델 ‘ICE’를 공개했다.
ICE 모델은 푸오리세리에(Fuoriserie)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맞춤형 차량으로, 브랜드의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반영했다.
실내에는 퍼포레이션 가죽 시트, 12.2인치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옵션으로 소누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통풍 시트 등이 포함된 ‘컴포트 팩’이 제공된다.
LED 헤드라이트, 에어 서스펜션, 전륜 20인치·후륜 21인치 휠이 기본 장착되며, 가격은 이탈리아 기준 €169,600(약 1억 7,700만 원)부터 시작한다.
ICE 모델은 겨울의 차가운 매력을 반영한 맞춤형 모델이다. 외관은 ‘리퀴드 트라이코트’ 색상을 적용해 얼어붙은 호수를 연상시키며, 글로스 화이트 액센트와 블루 브레이크 캘리퍼가 조화를 이룬다.
블루 마린 색상의 소프트탑과 아이스 컬러·블랙 조합의 인테리어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탄소섬유 트림이 고급감을 극대화한다.
ICE 모델은 업그레이드된 넷투노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42마력, 최대토크 650Nm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0-100km/h 가속을 3.6초 만에 마치며, 최고 속도는 316km/h에 달한다.
마세라티는 2024년 3월부터 트로페오 쿠페 및 컨버터블 모델에 새로운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옵션으로 추가할 계획이며, 더욱 짜릿한 배기음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