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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집 아니야?" 아빠들 난리 나게 한 신형 캠핑카
전통을 깨는 캠퍼밴, '룸'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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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1. 2025
미래형 캠핑카 룸(Lume) / 사진=Akhil Krishna Pradeep수십 년간 큰 변화 없이 고정된 형태를 유지해온 캠핑카의 디자인과 구조가 ‘룸(Lume)’이라는 새로운 콘셉트 모델을 통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인도 출신 디자이너 아킬 크리슈나 프라딥(Akhil Krishna Pradeep)이 설계한 이 미래형 캠퍼밴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급 휴식 공간으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수소 연료 시스템과 혁신적인 인테리어가 결합되며, 향후 고급 캠핑카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친환경 수소 파워트레인으로 진화한 캠퍼밴
미래형 캠핑카 룸(Lume) 실내 / 사진=Akhil Krishna Pradeep룸은 기존의 전기 기반 캠핑카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주행 시스템을 채택했다. 차량 하부에는 10kW 배터리, 180리터 용량의 수소 탱크, 연료전지, 전기 모터로 구성된 고효율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수소 연료전지는 내연기관 대비 탄소 배출이 거의 없고, 전기차보다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 이상적인 구조다.
이러한 기술력은 룸이 단순한 콘셉트 차량을 넘어 실질적인 친환경 대안으로 주목받는 배경이다.
기존 캠핑카를 뛰어넘는 혁신적 인테리어 구조
미래형 캠핑카 룸(Lume) 실내 / 사진=Akhil Krishna Pradeep룸의 진가는 실내 공간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대부분의 캠핑카가 주방과 욕실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반면, 룸은 고급 라운지 개념을 전면에 내세웠다.
실내로 진입하면 계단을 따라 높은 바닥의 거실 공간이 펼쳐지며, 이는 전통적인 캠퍼밴 구조와는 확연히 다른 설계 방식이다.
슬라이딩 도어와 넓은 개방감은 이동식 주거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정적인 휴식처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미래형 캠핑카 룸(Lume) 실내 / 사진=Akhil Krishna Pradeep운전석과 조수석 역시 미래지향적이다. 사각형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계기판, 인도 전통 미학을 반영한 금색 장식은 럭셔리 SUV 못지않은 품격을 제공한다.
라운지 공간 뒤편에는 L자형 소파가 배치되어 있으며, 침대로 전환 가능해 실용성과 안락함을 모두 만족시킨다.
수납 최적화와 공간 활용의 미학
미래형 캠핑카 룸(Lume) 실내 / 사진=Akhil Krishna Pradeep룸은 공간 활용 측면에서도 뛰어난 설계를 보여준다. 소파 하부에는 옷장과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독창적인 형태의 벙크 베드는 하단에 미니바와 수납기능을 통합해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수납 중심의 침대 구성은 좁은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캠퍼밴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부분이다.
다만, 콘셉트 모델 단계에서 화장실이 제외되어 있는 점은 실사용에 있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향후 양산 모델에서는 운전석 후방 공간 등을 활용해 화장실이 추가될 수 있으며, 현재는 기본적인 구조만 잡혀 있는 주방 역시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확장 가능성이 열려 있다.
‘룸’, 캠핑의 정의를 바꾸는 캠퍼밴의 미래
미래형 캠핑카 룸(Lume) 실내 / 사진=Akhil Krishna Pradeep‘룸(Lume)’은 전통적인 캠핑카 디자인에서 과감히 탈피한 미래형 캠퍼밴으로, 이동성과 거주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캠핑의 개념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다.
수소 연료 기반 파워트레인, 라운지 중심의 인테리어, 실용적 수납 시스템까지 결합된 이 모델은 고급화되고 있는 캠핑카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형 캠핑카 룸(Lume) 컨셉샷 / 사진=Akhil Krishna Pradeep특히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고급 캠핑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룸은 기술적 진보와 디자인 혁신이 만난 모델로서 향후 양산될 경우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단순한 여행 수단을 넘어, ‘이동하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한 룸은 미래 캠핑의 청사진을 그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