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올 상반기 최고 실적 달성, 없어서 못 판다

람보르기니, 2024년 상반기 실적 최고 기록 갱신

산타가타 볼로네제 람보르기니 본사 /사진=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는 2024년 상반기에 글로벌 판매량과 실적에서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의 인기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와 SUV 모델 '우루스'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람보르기니 2024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사진=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는 2024년 상반기에 인도 대수, 매출, 영업이익 모두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동안 인도된 차량 수는 5,558대, 매출액은 16억 2,100만 유로(약 2조 4,300억 원)에 달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6,9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레부엘토의 인기가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이 모델은 출시 후 2년치 계약 물량을 이미 확보했으며, 이는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람보르기니의 유일한 SUV 모델인 우루스의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우라칸은 올해 12월 단종 전까지 모든 생산량에 대한 주문이 마감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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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사진=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는 중국 베이징에서 최초로 공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우루스 SE’도 1년치 계약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국가별 판매량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미국이 1,621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독일(595대), 영국(514대), 일본(354대), 중국, 홍콩 및 마카오(337대), 이탈리아(268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 시장도 195대가 판매되며 전 세계 8위에 올랐습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 스테판 윙켈만 /사진=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는 "2024년 상반기에 달성한 성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제품 라인업 확장을 주요 목표로 삼아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통해 중추적인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스포츠카 부문에서의 혁신과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 성공

람보르기니 레부엘토(중간)와 우루스 SE(좌,우) /사진=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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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SUV 모델의 성공적인 판매를 바탕으로 2024년 상반기에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레부엘토와 우루스의 인기는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며, 앞으로도 람보르기니의 혁신적인 모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됩니다. 

이러한 성과는 람보르기니가 전동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음을 증명하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어갈 것입니다.

람보르기니의 이번 성과는 단순히 일시적인 판매 증가가 아닌,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