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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매장

새로운 친구 맞이

by 김애옥 Mar 24. 2025

주류매장

어제일이다.

난 길을가다 우연히 주류매장에 눈길이 꽂혔다.

술을 즐기지 않지만 최근 칵테일 아카데미를 다니면서 주류에대한 공부를 하고 칵테일을 만들고 만든 다양한 칵테일을 음미하며 그냥 쓰기만 했던 술맛이 이제는 입안에서 맴도는 뒷킅의 다양함에 매료되었다.

한모금 입에 탁 털어놓고 넣어놓여진 그 터널의 공간에 넘어가기 전전 넘김의 감칠맛과 마치 인생의 쓴맛을 되새김하듯 우리하게 우려내는 그 한모금의 느낌이 강렬하다.

특히

위스키,데길라,그리고 보드카.


딱 한모금은 나에게 전해주는 힐링의 양이 제법 크다? 많다?다양하다? 그렇다. 이것모두 다 get!


특히


길다란 바디. 중앙벨트에 붙여진 다양한 상징들과 명칭들이 날 흥분시키기 충분했다.

내용물의 히스토리, 그들이 내세우는 상징 그리고 다양한컬러와 이미지. 하루종일 바라만봐도 나에게 충분한 기쁨을 줄듯 하여

알바를 해서라도 하나씩 모아두는 취미를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

브런치 글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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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그렇게 탄생했구나.

너의 그 쓴맛이 타인들에게 전달해줄 그 강력한 감정을 돋아주기 위해서. 그래,그래,  나는

취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난 주류라는 대상과 소통하고 싶어졌다.


-등교길 서울02버스 안에서 짧게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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