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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새로 산 와이셔츠와 타이
by
이웅진
Jan 13. 2025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290일
차 2025년 1월 12일
6년 만에 새로 산 와이셔츠와 타이
범사에 감사하고
작은 일에서도
희망을 품는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늘어나니
그쪽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된다.
하루평균 200~300 명씩 구독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고 숫자를 맹신하거나
중독되어서는 안 된다.
상승세인 것은
틀림없으니
현상을 있는 그대로 분석하며
업무비중을 조정, 재분배할 뿐이다.
하나의 길이 열리니 확장성을
연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유튜브 옷에 너무 무심했다.
실물을 보면 옷걸이가 좋은데
유튜브 패션은 별로라는 소리를
새겨듣기로
했다.
넥타이를 살펴봤다.
10여 개
가 걸려 있는데 4년 전 선물 받은 하나를 빼고는 6~10년 전
구매한 것들이다.
드레스셔츠도 마찬가지다.
아내에게 새것으로 하나씩 사
달라고 했다.
‘이웅진 돈은 보는 사람이 임자’,
‘이웅진은
자기 자신에게 너무 안 쓴다’는 어록을 남긴 아내가 웬일이냐는
기색으로 쳐다본다.
입은 거지는 얻어먹어도 벗은 거지는 못 얻어먹는다고 했다.
옷차림의 중요성을 강조한 속담으로 받아들인다.
입고 신고 들고 차는 데 돈을 쓰지
않는 이유가 있다.
주변 소중한 사람들의 생계를
일정 부분 부담해야 하는 숙명 때문이다.
스스로는 검박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그
들을 오래오래 챙기리라.
돈을 많이 벌어도 남는 것은
많지 않을 것이다.
소박한 음식을 잘 먹고 건강을
지키면서 내 곁의 꼭 필요한 이들에게
인심을 쓰겠다.
자녀에게도 적당히 나눠주고 훌훌
떠나는 삶을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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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나스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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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진
저자 이웅진은 대한민국 제 1호 커플매니저이고 1991년에 출범한 한국 최초의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이다.저서로는, 나는 플레이보이가 좋다(1996) 사랑과 결혼사이(202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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