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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최초 아마존 입점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316일 차 2025년 2월 7일


결혼정보회사 최초 아마존 입점


꿈도 일꿈을 꾼다.

꿈속에서도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다.

호주와 캐나다에서 유튜브 광고효과가 갑자기 사라졌다.

조회수는 높지만 클릭이 거의 없다.

꿈에서 이 수수께끼를 푸는 데 골몰했다.

생생한 꿈이 잊히기 전에 깨어나자마자 호주와 캐나다 상황을 체크했다.

언어설정이 한국어와 영어로 돼 있다.

이중언어로 된 해외 사이트에서는 영어광고부터 소진된다.

소소하되 방치할 수 없는 부분이다.

허점이 드러나면 바로 처치해 누수를 막는다.

개선은 실시간으로 해야 한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일제정비기간 식으로 따로 날을 잡다가는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르기 십상이다.


미국의 수현 씨에게서 현지보고가 왔다.

세계최대 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셀러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3년여 만의 통과, 마침내 아마존닷컴도 뚫었다.

결혼과 데이트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아웃사이더 업종이다.

은행도 대출을 안 해주는 사업이다.

카드사 온라인 결제도 어렵다.

도움의 손길은커녕 사방에서 옥죄고 못살게 군다.

이런 현실에서 아마존에 입성했다는 것, 나와 우리에게는 쾌거다.

결정사 서비스 온라인 판매는 아무나 못한다.

탄탄하고 방대한 내부 시스템 구축이 선결돼야 한다.

동종 글로벌 기업들과의 차별화도 요구된다.

똑같은 메뉴로는 기득권을 넘어설 수 없다.

몹시도 힘든 싸움이다.

신제품의 특장점을 알리는 과정과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한다.

소비자는 납득해야 구매한다.


중국 포털 바이두와 광고계약을 맺은 뒤 40일 만에 광고 안이 정리됐다.

한국에서는 하루이틀 일거리다.

그쪽은 절차가 그렇다.

부정적 의미의 만만디다.

나스닥으로 가는 길, 이것저것 참 많이도 보고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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