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내모웍스 Sep 30. 2024

클라이언트와 합 맞추기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의 소통

쇼핑몰 제작은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간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복잡한 과정이다.

서로가 얼마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작업 속도와 퀄리티가 확연히 달라지게 된다.


솔직히 말하면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뭐냐 물어본다면

바로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이다. 


특히 초반은 서로 간의 합을 맞추는 기간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힘든 점이 많지만 몇 가지 사항만 참고한다면 어려움 없이 소통이 가능할 것이다.


1. 정확한 일정의 전달


디자인을 외주로 맡겨본 사람이라면 다들 알고 있겠지만, 디자이너에게는 정확한 마감일정을 전달하는 것이 필수다.

다음 주까지 해주세요, 라든가 완성되는 대로 전달해 주세요. 되도록 빨리 해주세요. 등의 요구사항으로 작업을 맡기게 된다면 서로가 힘들어질 수 있으니 마감일은 날짜와 시간까지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한다.


2. 피드백 정확하게 주기


클라이언트들이 피드백을 맘에 안 드는 부분으로 오해해서 전달하는 상황이 종종 있다.

“조금 더 밝게 해 주세요” “좀 더 깔끔하게 해 주세요” “따뜻한 분위기로 바꿔주세요”

이런 감정적이고 주관적인 피드백은 수정사항이 제대로 나올 수 도 없을뿐더러 서로가 소통하다 얼굴 붉히는 일이 많아진다.


피드백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누가 봐도 수정이 가능한 간결한 형식으로 전달한다.


예를 들어, 메인텍스트의 크기를 10포인트만큼 크게 해달라거나, 주변의 오브젝트와 크기를 맞춰달라고 하거나 색상을 00색으로 변경해 달라 하거나(색상코드로 전달해 주면 가장 좋다.) 수정을 원하는 부분의 레퍼런스를 전달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드백을 주는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를 구체화시킬 수 없다면

그것은 피드백을 받아보는 사람도 당연히 못 알아들을 수밖에 없다.


3. 빠른 피드백


작업을 하다 보면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간의 원활한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피드백을 얼마나 빨리 주고받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완성되는 시간도 결정되기 때문이다.


예전에 소통이 너무 오래 걸려서 결국엔 거래를 중지했던 클라이언트도 있었다.

피드백이 너무 늦거나 대중없는 시간에 불쑥불쑥 주는 클라이언트는 작업을 진행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가 소통이 가능한 시간을 알리고 맞춰가는 게 좋다.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간의 원활한 소통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철저한 준비, 그리고 피드백을 통한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때,

쇼핑몰은 단순한 판매 플랫폼을 넘어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몇 가지의 팁만 이해한다면, 서로 간의 소통은 어렵지 않으니 조금씩 노력해 보자.



이전 05화 기획안을 달라는데 어떻게 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