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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우 Aug 17. 2024

선거180일간의 여정-7

D-174일

선거180일간의 여정        Dㅡ174일

오늘은 2023년 10월 19일 선거 시작 7일째다. 일주일간 지속적으로 선거 홍보를 위하여 부단하게 노력을 경주하였다. 생전 처음 대면한 많은 사람들과  일주일째 만나고 있다.


그리고 지역민들과 접촉하기 위하여 선택한 평생 교육 실행은 나에게 많은 이득을 안겨주었고 다행히 오늘도 새벽5시에 기상하여 하루를 시작할수 있었다


주민들과의 접촉을 위하여 1주일 내내 시간을 만들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였다. 나의 심신을 단련시켜서 선거에 매진해야 하기에 정신 건강을 위해서 학습매너저, 어학공부,스피치,인문학 그리고 신체적 건강을 위해서 요가,스트레칭,탁구 등으로 꽉찬 일과를 소화시켜 나가고 있다.


오늘은 심을 위한 인문학 공부를 다대2동에서 하였다. 조선7대 임금인 세조에 대한 연구를 했다.  군주로선 나쁘지 않았지만 세종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서, 형님 문종의 아들인 단종을 폐위시키고 즉위한 조선에서 최초로 왕세자를 거치지 않고 정변을 일으켜 즉위한 왕이요! 어린 조카에게는 못쓸 짓을 한 군주다.


이렇게 권력이란 조선조 시대 때나, 21세기 현실에도 별 변한것들이 없다. 그 당시와는 사회적인 상황만 좀 다를뿐, 요즘도 똑같다. 민주당에선 저번 대선전에 전 국무총리를 했던 이00는 앞으로 20년간은 계속 민주당이 권력을 잡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과는 말대로 되지 않았다. 절대권력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배울수 있었다


이렇게 일반 백성들은 권력 자체에 늘 기울려진체로 살아간다. 한 쪽의 권력의 힘이 세어지면 모두가 그쪽으로 쏠린다. 힘을 가진 권력에 기우려지는 것은 인간의 심리적 본성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보니까, 폐위된 단종복위를 도모한 사육신들은 죽었고, 이에 분개한 생육신들은 관직을 버리고 초야에 묻혀 살았다.


요즘 정치도 조선 시대와 다르지 않다. 민주당으로 3번이나 당선되었다가, 다시 권력의 쟁점을 바꿔서 국힘당으로만 3번째 당선을 꿈꾸는 조00국회의원을 보면    앞으로 또 어떤 권력의 쟁점에 서있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정치는 일반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하고는 사뭇 다르다. 권력이 곧 정치라고는 말할수 없다. 즉 국회의원에 출마한다는 자체를 곧 권력을 가지고 싶어서 나왔구나 하고 단정지어 버리면 않된다.


오늘도 꽤 덕망과 학식이 뛰어난 사람을 만나선 국회의원 출마 의사를 밝히니까, 별 동요가 없이 건성으로 받아 넘겼다.


결국 현재의 권력 기관인 국민의 힘이나 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아서 나온다면 그 권력때문에 눈길을 돌릴 것인데도, 권력 기관에 속하지 않은체 순수한 상태로 오직 바른 정책을 가지고선, 현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병리적인 현상들을 극복시키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했다면 그런 것은 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네들의 국민성이고 국민들의 정치적인 성향이다. 그래서 우리 나라는 선거를 해보면 금방 윤곽이 선명하게 보인다. 어느 권력쪽으로 붙을지, 어느 지역의 어느 당인냐가 중요하지, 어느 사람이 어떤 정책을 가지고 국민을 어떻게 잘 살게 할 것인가는 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회의원도 국민도 없는 현재의 우리 나라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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