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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시 읽는 나(18)

by 주성

고개 숙인 해바라기
언제쯤 나를 볼까 싶어

고개 숙이지 못한 채
해가 뜨길 기다리네

바람 불어 그녀 나 볼 때
그녀 바라기 되어

나 자신도 속이고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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