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 걷는 길은
눈길 닿는 곳마다 보기에도 춥다.
걷고 또 걷고
체온이 올라 더 이상 춥지 않을 때
분명 갔던 길을 돌아갈 뿐인데
방금까지 추웠던 길 온데 없고
햇살 뒤덮인
따사로운 길이 펼쳐진다.
아무리 추워도
아무리 멀어도
아무리 힘겨워도
걷고 또 걸어라.
지치면 잠시 앉았다
다시 일어나
언젠간 그대 길도 따사로울 테니.
사랑에 대한 글, 그리움에 대한 글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마를 탁! 치고 마음을 쿵! 울리는 글들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