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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by 지은



동그라미일까

네모일까


어디에 있을까

얼마나 넓을까


볼 수 없으니

오롯이 눈을 감고

조용히 오늘도

너에게 기대어본다.


너의 마음은

어떤 모양일까


너의 마음은

얼마나 넓을까


너의 마음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알 수 없으니

오롯이 눈을 감고

간절히 오늘도

너의 마음을 두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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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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