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그대를 보며
나도 언젠간 그 발치에 닿을 거라 했죠
화사한 그대를 보며
나도 언젠간 그 웃음 닮을 거라 했죠
근사한 그대를 보며
나도 언젠간 그 손을 잡을 거라 했죠
나 이제 그대의 계절에 도착해
드디어 꽃 피우려는데
그대는 왜 지려 하나요
푸르른 소나무인 줄 알았는데
화사한 햇살인 줄 알았는데
근사한 달빛인 줄 알았는데
가지 말아요
내 어릴 적 그대 모습으로
언제나 머물러줘요
아버지
내 아빠
사랑에 대한 글, 그리움에 대한 글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마를 탁! 치고 마음을 쿵! 울리는 글들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