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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미

by 지은


하루 바삐 치이다

생기는 공간 속에

어김없이 차드는 사람


내 숨이 고르게 펴지면

그때마다 차드는 사람


빼곡하지 않아도

치열하지 않아도

가슴 저린 풍경이 돼버리는

내 하루의 여백


그대라 고맙고

그대라 다행이다


아름다운 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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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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