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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탄. 풍 '너에게 난, 나에게 넌'

by 윤 log



너에게 난 해 질 녘 노을처럼

한 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후회 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나에게 넌 내 외롭던 지난 시간을

환하게 비춰주던 햇살이 되고

조그맣던 너의 하얀 손 위에

빛나는 보석처럼 영원의 약속이 되어


너에게 난 해 질 녘 노을처럼

한 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후회 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


2001년 발매된 자전거 탄 풍경의 대표곡이죠.

영화 '클래식'의 ost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역시 클래식은 영원하 듯 지금 들어도 정말 좋습니다.

이 곡은 특히나 통기타를 한번 튕겨봤다 하셨던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연습해 봤을 곡이라고 생각해요.

멤버분들의 화음도 돋보입니다.

지금 듣고 있는데 여자키보다 더 높은음을 소화하시네요 ㅎㅎ

한껏 높아진 가을하늘을 만끽하시며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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