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생활 II

종교공동체의 변천

[종교공동체의 변천]

한반도의 종교공동체 변천에 대하여 살펴보자. 고대부터 현존하고 있는 민간 신앙으로서 자연, 조상의 영혼과 소통하는 굿 문화를 들수가 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순서로 유입된 불교공동체가 있다. 삼국시대의 정치, 사상적 도구로서 국가 엘리트 중심으로 도입되었다. 황룡사, 불국사 등 건축, 예술의 절정기가 되었다.

불교를 국교화한 고려시대에는 왕권 강화를 위하여 불교 종교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사찰과 승려들에게 특권이 주어졌고, 고려 후기로 갈수록 권력, 재산을 독점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조선에 이르러 불교를 철저히 억제하는 현상이 벌어졌고, 유교가 국가 이념으로 예절 문화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민간에서는 굿 등의 무속, 불교가 곳곳에서 비밀리에 행하여 졌다.

18세기, 조선후반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학자들에 의해 천주교(가톨릭)가 유입되었다. 그동안에 유지되어왔던 신분제도를 부정하고, 평등사상이 우리 공동체에 스며들었다. 세계 2위의 순교국가를 거치면 정착하게 되었다.

현재는 원불교, 증산도, 신천지 등 많은 종교들이 유입되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종교공동체 생활에서 행북한 생활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공동체가 될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행복한 공동체 생활을 영위할수 있었으면 한다.

-점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