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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생활 II

[우리 공동체]

by 점식이

[우리 공동체]


우리 종교공동체의 시작을 알리는 본당의 날이다. 우리 본당 공동체가 함께 모여 신앙과 친교를 나누는 특별한 날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너의 출생 연도와 같아서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한다.

사목회에서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자 하였으나, 올해는 조용하게 우리 공동체가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과 기념품을 나누어 가지는 것으로 하였다. 공동체 모두가 미수 후 제대 앞에 모여서 기념 촬영을 하였다. 공동체 모두가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였다. 몇몇 봉사자가 행사를 주관하였고, 음식 장만하느라고 자모회에서 많은 수고를 하였다.

청소년 분과에서는 본당의 날 기념과 2025년 청소년, 청년의 해 (2) 배움과 체험의 해를 맞이하여 3개 본당이 함께 바비큐 파티를 하기로 하였다. 약 60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사분들과 학부모 신자들을 포함하면 얼마나 될지 예측할 수 없다. 우리 본당 마당이 넓은 편이라 행사를 우리 본당에서 하기로 하였다.

행사를 위하여 본당 마당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야 한다. 저녁 미사 후 실시하기 때문에 본당 마당을 밝힐 수 있는 등 설치, 고기를 맛나게 장만하기 위하여 화로 등을 설치하여야 한다. 많은 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항상 그래 듯이 무사히 행사가 끝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 공동체를 위한 봉사에 감사한다.


몸은 힘들지만 우리는 행복하다.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다. 우리에게는 든든한 후원자가 항상 있다는 믿음이 있다.

우리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실천할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고, 조금씩 조금씩 우리의 내면을 치유하는 기회로 삼고자 노력하자.


-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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