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글그림
이른 봄이었지만
옷차림은 겨울이던
날에 너는 찾아왔다
긴장된 모습과 조금은 상기된
앳된 얼굴을 하고 웃어주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인연임을 한눈에 알았다
모른 척할 수도
숨길 수도 없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맘에 날카로운 칼로
이름 석자를 남기고
벚꽃이 피기도 전에
너는 먼저 저버렸다
시인이 되고자 하는
이에게 그리움 되고
그렇게
내가 아는 별 중에
하나가 되었다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시를 쓰는 평범한 시인 입니다 쉬운단어와 문장으로 공감하고 읽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동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