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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그림 Sep 03. 2024

마흔여섯

글그림

슬픔 속에서

글을 쓰는 법을 배우고


침묵 속에서

이야기하는 법을 배우고


아픔 속에서

그리워하는 법을 배웠으나


마흔 여섯 겹의 꽃잎이

떨어지고 나서야 열매를 맺고 있다


삶은 살아가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꿈을 꾸는 이에게

위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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