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여섯

글그림

by 글그림

슬픔 속에서

글을 쓰는 법을 배우고


침묵 속에서

이야기하는 법을 배우고


아픔 속에서

그리워하는 법을 배웠으나


마흔 여섯 겹의 꽃잎이

떨어지고 나서야 열매를 맺고 있다


삶은 살아가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꿈을 꾸는 이에게

위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