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슬픔 속에서
글을 쓰는 법을 배우고
침묵 속에서
이야기하는 법을 배우고
아픔 속에서
그리워하는 법을 배웠으나
마흔 여섯 겹의 꽃잎이
떨어지고 나서야 열매를 맺고 있다
삶은 살아가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꿈을 꾸는 이에게
위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