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마음에 담아 둔
말들을 꺼내어 펼친다면
백사장
모래만큼 많을 테고
눈 속에 담아 둔
눈물을 꺼내어 펼친다면
밤하늘
별들만큼 반짝일 텐데
심장에 담아 둔
그리움 꺼내서 펼친다면
그 어디에도
놓아둘 곳이 없다
그저 오늘 하루도
네가 너무나 보고 싶구나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시를 쓰고 있습니다